한국전력기술, 1000MW급 석탄화력 설비형식ㆍ설계기술 소개

▲ 태안화력본부에서 열린 1000MW급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최근 서부발전㈜ 태안화력 발전소에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MW USC(Ultra Super Critical) 석탄화력발전소 설계개념 및 동향’을 주제로 제안형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신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1000MW USC신규 석탄화력 발전소 설계기술에 관심이 많은 태안화력 현장을 방문해 고객만족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전력기술은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대용량 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적극 소개함으로서 회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의 발전소 종합설계 기술능력을 과시했다. 세미나에서는 ▶저열량탄의 수급여건 ▶저열량탄 사용확대에 따른 발전설비 설계개념 ▶1000MW 대용량 USC 증기조건 및 주기기 설계동향 ▶유동층 보일러의 장단점 및 적용한계 ▶선행 발전소 시공/시운전 문제점과 대책 ▶기타 적용 가능한 신기술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1000MW급 대용량 USC초임계압 화력발전소 설계 원천기술은 일본과 유럽의 일부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전력기술㈜는 최초 실증사업인 당진화력 9,10호기 종합설계기술용역 수행을 위해 해외 3개 기술자문사를 선정해 상세설계 기술을 습득하고 기술자립도 향상과 설계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화력발전소 최초로 3차원설계(3D Medel과 Animation기법)를 적용하여 설비배치상 간섭을 사전 해소하고, 유지보수성 향상 및 운전원리 시각화 등 설계기술 능력 배양에도 앞장서 설계품질 제고를 통한 고객감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플랜트본부는 지난해부터 서부발전㈜를 비롯한 발전자회사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플랜트본부 박치선 전무는 “지난해부터 우리 기술자들은 직접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차세대 석탄화력 발전소 기술개발 경험과 건설중인 발전소의 설계, 시공, 시운전 관련 개선방안 등 신기술을 전파해왔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고객만족과 함께 발전소 설계품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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