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여름철 전기 아껴쓰면 최대 10만원 포상금 지급

전국 150만 가구가 동참하는 등 전국민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이하 1만가구 선발대회)’의 일환으로 하계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올여름 전력피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민의 힘을 모으고자 ‘하계특집 1만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8월 두달동안 전년 동월대비(2010년 7∼8월) 전력사용량을 가장 많이 절감한 1만 가구를 선발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최대 2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선발된 가구가 실제로 받는 포상금은 최대 10만원이며, 인센티브 중 절반은 참가자 명의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에 쓰이게 된다.

지난 5월말 신청접수가 완료된 1만가구 선발대회에 참여한 150만 가구는 특별한 조건없이 자동으로 하계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돼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입상여부와 관계없이 전력피크 기간에 절감한 노력에 대해서는 1만 우수가구 평가시(2012년 6월) 별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올해 하계 전력피크는 지난해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피크의 주요인인 가정용 에어컨 보급도 10년 사이 2배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1만가구 선발대회 참가자 외에도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인터넷과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및 12개 지역센터에서 내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콜센터(1577-4923)와 홈페이지(www.kemco.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경부는 전기요금 고지서 등의 확인절차를 걸쳐 10월 중 최종 우수가구를 선발하게 되며, 11월 중 우수가구에 대한 포상과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기부금 전달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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