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고압 전선 시장에서 넥상스 입지 강화

세계적인 전선 전문 기업 넥상스는 미국에 초고압 지중전력선 생산과 향후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도 가능한 신설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상스는 수년 내로 북미지역에서 초고압 전력선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설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전체 투자금액은 약 8,000만 달러 규모이며, 2013년 여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장은 현재 북미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압, 저압, 가공선 및 산업용 전선과 LAN 케이블 제품에 초고압을 추가함으로써 생산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0년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 있는 넥상스는 그룹 총 매출의 10%, 직원 수는 1,300명이고 미국과 캐나다 7곳에 공장이 있다.

넥상스 그룹의 프레데릭 방상 회장은 “소비자뿐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는 우리로 하여금 북미 지역에 기간산업 프로젝트를 겨냥한 고압 전력 공장 설립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게 했다”며 “신설되는 넥상스의 공장에서는 특수한 지역 여건에 맞는 고품질의 초고압 전선을 설계 및 생산해 기간산업용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상 회장은 또 “이번 신규 투자는 북미 지역에서의 넥상스의 입지를 강화하는 매우 의미 있는 진출이며, 인프라 전력 분야에 쏟고 있는 우리 그룹의 장기적인 실행 계획을 보여 주는 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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