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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경계할 것은 자만심, 원전 운영의 최우선은 안전”[특별인터뷰] 이태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안전기술본부장

   
이태호 한수원 안전기술본부장. 이 본부장은 "국내 원전은 세계최고 수준의 운영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그로 인해 직원들이 자칫 자만심에 빠질 수 있다"며 "원전 운영의 최우선은 안전이고, 이를 위해 자만심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국내 원자력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한수원 또한 마찬가지다. 회사 내부의 환경 변화가 일어나면 여러 면에서 새롭게 관리할 부분이 많아진다. 본부장 이전에 정책처, 발전처, 안전기술처, 정비기획처 등의 업무를 거치면서 정책에서 실무까지 중요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그러한 경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

이태호 한수원 안전기술본부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 원전 운영을 유지하고 대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국내 원전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취임 이후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후 국내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함께, 원전 안전성 자체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요구 및 안전필요성에 발맞춰 지난 5월 31일 한수원은 원전에 대한 안전기능 강화 및 기술개발에 집중할 전담조직인 ‘안전기술본부’를 발족하게 됐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후속대책으로서, 안전기능 강화를 통한 위기관리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전사 컨트롤타워(Control Tower)를 구축함과 동시에 정부의 원자력 연구개발 수행체계 일원화 지침에 의거 한전 전력연구원의 원자력발전 연구개발 기능 및 인력을 한수원에 일원화함으로써 조직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본부장은 중요한 시기에 신설조직인 안전기술본부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그동안 현장 및 본사 실무부서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원전 안전정책 및 미래지향적인 원자력산업전략 수립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간, 환경, 기술을 중시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가 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달성을 위해 안전기술본부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과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핵심가치 창출’을 본부 운영목표로 설정하고, 선제적 안전성 증진 및 재난대비 전방위 위기관리 대응체계구축과 함께 미래 지향적 정책기능을 선도하고, 기술개발체제를 혁신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해외 원전수주에서도 우위를 선점해 나갈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경험하면서 우리가 다시금 돌아봐야 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은 좋은 실적에 따른 ‘자만심’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원전은 가동률, 고장률 등 운영실적에서 세계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칫 직원들이 자만심에 빠질 수 있다. 그것이 원전 안전 운영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드시 경계해야 할 점이다. 또한 원전 안전 운영은 한수원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 원전 설계부터 정비까지 원전 운영 전반에 걸쳐 참여하는 협력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협력사의 안전의식 제고, 품질 관리가 강화되어야만 안전 최우선의 원전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본부장은 대통령 직속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설립을 통한 원전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걱정보다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보면 사고의 일본 정부와 원전회사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원전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은 한수원에 있지만 한수원이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 객관적, 전문적 입장을 지닌 외부기관이 지적하고, 지도해 준다면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끝으로 이 본부장은 안전기술본부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내 원전 안전 운영의 튼튼한 밑돌을 놓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원전 강국이 모두 원전 사고를 겪었다.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우리나라가 원전 운영에 있어 지속적으로 최고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토대로 해외사업 진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안전성이 담보된 상황에서 원전 운영이 이뤄져야만 한다. 또한 정책 및 연구개발에도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생각이다.”

   
▲안전기술본부 신설과 함께 조직이 재편됐다. 안전기술본부 신설에 따라 업무상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기존 본사조직 중 ‘안전기술처, 원자력정책처’를 재편해 ‘안전처, 위기관리실, 기술기획처’로 조직을 재구성하고, 원자력 정책 및 안전성 평가, 위기관리 및 기술기획?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특히 안전처 내에 ‘후쿠시마후속대책팀’을 신설, 일본 원전사고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원전안전에 관한 연구개발로 안전기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예하 사업소로 편성하여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아울러 정부의 ‘원자력 연구개발수행체계 일원화 지침’에 따라 6월 8일부터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원자력발전 연구개발기능과 연구인력 120여명(정규직원 108명 + 과제수행 위촉연구원 14명)을 인수해 원자력 연구개발 종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술회사로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첫째로, 안전분야의 최우선 현안은 후쿠시마 후속조치다. 일본 후쿠시마원전에서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대형해일 발생을 계기로 국내원전에서도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대형해일에 대비한다는 관점에서 구조물 안전성 등 국내원전점검결과 도출된 6개 분야 50개 장단기 개선사항에 대해 전사 Post-후쿠시마 테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 중이며, 분야별 항목별 장단기 조치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전 안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 보완할 계획이다.

둘째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우호적 환경의 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요구 등 원전확대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와 고유가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등 우리나라가 처한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가 에너지 믹스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정부-산학연과 상시 원자력정책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원전의 적정비중 유지 필요성 등에 대한 정책기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 원전환경변화에 따른 해외 원전수주에서도 우위를 선점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자립 핵심기술인 원전설계핵심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RCP), 계측제어시템(MMIS)의 국산화를 2012년까지 달성하고, 아울러 향후 해외수출시 경제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된 수출전략 노형인 신형경수로(APR+)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의 원전 안전 강화 방침에 따라 대대적인 보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반적인 원전 안전 점검 결과와 보강 계획에 대해 밝힌다면.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될 때 우리 회사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4개 원전본부에 대해 사내외 전문가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체점검을 신속하고도 정밀하게 추진한 바 있으며,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의 주도하에 국내 가동원전 21기에 대해 지진?해일, 전력?냉각계통, 중대사고 및 비상대응 체계 등 6개 분야에 대하여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정부 또는 규제전문기관이 취한 가장 빠른 안전조치였고, 또한 계속운전중인 고리 1호기에 대해서도 장기가동원전의 안전성확인 측면에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최대 지진 및 해일에 대해 국내 가동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고 계속운전 중인 고리 1호기는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점검 결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진?해일, 전력?냉각계통, 중대사고 등 6개 분야에 50개의 장단기 개선사항을 도출(기타기관 조치사항 4건 포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한수원으로 하여금 2015년까지 조치토록 한 바 있다. 우리회사는 규제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긴밀한 협조 하에 개선조치 이행계획을 수립해 지난 7월 6일에 교과부에 제출했고, 주요 개선조치사항으로는 고리원전 해안방벽 증축, 이동형 비상발전차량 확보, 전원이 상실돼도 수소를 제거할 수 있는 설비 등이다.

이러한 정부의 개선조치사항 이외에도 우리회사는 자발적으로  46개 개선조치사항 중 건설중인 원전 5기에 적용해야할 Action Item 5개분야 33개를 도출했으며,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정부 등의 후쿠시마원전 사고 분석보고서를 검토해 우리회사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반영할 부분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계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덧붙여 우리회사는 국내에서 가동 중에 있는 원전 21기와 건설중인 원전 5기에 대한 개선조치사항을 위해 2015년까지 5년간 약 1조 1226억원의 예산을 투입 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필요이상의 불안감들도 조장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2010년 4분기 세계 원자력발전소 성능지표 분석결과 10기 이상 원전보유국 중 우리나라가 1위로서, 국내원전의 발전운영능력은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우수한 운영실적 결과는 안전분야의 인적 기술적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달성할 수 없다고 본다.
 
한수원은 원전안전 최우선 경영을 회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원전의 안전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동 중인 원전은 운영허가일을 기준으로 기기의 경년 열화현상과 안전성 분석, 각종 절차서의 제?개정 등 11개 항목을 10년 주기로 평가(PSR)하여 미흡한 사항은 적극 시정 또는 개선하고 있다.

원전건설 및 운영관련 모든 업무수행시, 안전문화가 조직 분위기 및 직원들의 태도에 체화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각적인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으며, 또한, IAEA, WANO 등과 같은 공신력이 있는 국제기구의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발전소 안전성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는 등 지속적인 원전 안전성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성은 월등하지만, 일본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욱 안전한 원전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안전기술본부의 신설은 정부와 한수원의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기술본부장으로서 본부 직원들에게 업무적으로 가장 강조하는 점은 무엇인지.

첫째로, 통합 위기관리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위기대응체계를 일상화해 어떠한 긴박한 상황 하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훈련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위기에 강한 조직으로 조속히 정착하는 것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또 조직구성원 개개인이 회사전체의 넓은 시야와 입장에서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도록 강조하는 것과 함께 업무추진 시 개인의 탁월한 재능보다는 성실한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아웃라이어>란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처럼 말이다.

▲원전의 안전 확보는 한수원과 많은 협력사의 노력이 결합되어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협력사에 대한 안전 강화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원전 안전운영 기술은 이제 세계최고수준이다. 고리1호기 이후 30여 년간의 노력으로 최근 들어서는 종사자에 의한 실수나 고장정지는 거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원전건설과 UAE 원전 수출 등 경영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이 원전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 수가 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최근 협력회사 관련 부분에 일부 개선 필요사항들이 발견되고 있다.

먼저 한수원은 협력회사의 원자력안전문화를 한수원 수준으로 높이려고 한다. 협력회사에서 수행하는 조그마한 일 하나하나가 원전 안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이를 협력회사 임직원들께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금년부터 협력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안전문화와 품질확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협력회사 품질보증 시스템과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품질관리를 위한 인프라가 빈약하기도 하고 품질관리 전문가가 부족하기도 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품질보증 시스템 및 관리 현황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며, ‘품질평가 및 상시 셀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과 ‘품질실명제 확대 시행’ 등 품질관리, 제도개선 및 교육 강화 측면에서 다각도의 대책을 시행중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이 원전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크다. 협력회사 임직원 여러분께서 원자력산업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 좀 더 높은 수준의 목표와 기준을 가지고 원자력 안전 및 품질을 확보를 해 주십사 하는 것이 제 바람이다.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고리 1호기 계속운전 중지 등 반원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무엇이고, 국내 원전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그린피스의 ‘핵 없는 한국’ 캠페인 및 여타 환경단체의 활동 등 원전에 대한 非우호적 환경의 변화로 원자력사업 입지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또한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와 고유가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등 우리나라가 처한 제반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국가에너지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환경단체 등의 안전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대해서는 환경과 지속가능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의 대안 측면을 감안해 적극적인 갈등관리를 해 나갈 것이며,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전운영의 안전성을 증진시켜나가는 계기로 삼아야할 것으로 본다.

국내 원전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국민들께 드릴 말씀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국내원전 안전성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원전 운영자인 한수원 모든 임직원에 있다는 투철한 책임의식 하에 우리회사가 자발적으로 신속한 자체점검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정부와 외부전문가의 특별점검을 병행해 50개(기타기관 조치사항 4건 포함) 개선사항을 도출했고, 건설원전에 대해서도 가동원전 개선 조치사항을 근거로 자발적으로 33개의 개선사항을 도출한 바 있다.

이러한 내?외부 정밀진단을 통해 지진ㆍ해일 등 최악의 자연재해를 고려한 원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비개선 뿐만 아니라 중대사고 비상대응 및 진료체계를 구축해 주민보호에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2015년까지 가동원전 개선사항 46개와 건설원전 개선사항 33개 항목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이와 별도로 국내외 전문기관들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도출함으로써 원전 안전성 확보에 사명을 다할 것이다.

▲초대 안전기술본부장으로서 재임 기간 중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울러 국내 원자력발전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안전기술본부의 중점 추진업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정부와 한수원은 2008년 8월 확정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원전수출 장애요인 제거와 고유 수출주력 노형을 확보하고자 미자립 원천/핵심기술인 원전설계핵심코드,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계측제어시스템(MMIS)의 국산화 개발과 한국 고유노형인 APR+ 기술개발을 당초보다 3년 앞당겨 2012년까지 마무리 짓도록 하는 원전기술발전방안(Nu-Tech 2012)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2012년까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해 원전수출국으로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리나라 원전산업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하는 것도 재임기간 중 꼭 이뤄야 할 목표중 하나다.

국내 원전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다만, 전문가와 일반국민의 원전안전에 대한 시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각종 원전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박재구 기자  green89@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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