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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원자력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파”[초대석]WINK 원자력홍보대사,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특수한 상황에 사람들이 겁을 먹고 있다. 하지만 사실 원자력 의존도가 크고 전기를 저렴하게 쓰는 것이 원자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원자력홍보대사로 국민들에게 원자력을 안전하게 다루면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한 에너지원임을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싶다.”

신영일(사진) 전 KBS 아나운서가 최근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omen in Nuclear -Korea, 회장 박세문) 원자력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평소 지적이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신영일 아나운서는 협회가 주관하는 원자력 포럼, 홍보행사 및 원자력 지식확산 활동을 통해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대국민 원자력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영일 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24기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며, ‘퀴즈대한민국’, ‘러브 인 아시아’ 등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얼굴을 알려 왔다. 2007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EBS 장학퀴즈’, ‘코리아 갓 탤런트’등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신영일 前 KBS 아나운서

-지난달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K)로부터 ‘원자력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된 소감과 더불어 원자력홍보대사를 수락한 이유를 설명해달라.

“사실 섭외를 받은 지는 꽤 됐지만 일본 원전 사고와 관련해서 그 결정 시기가 조금 미뤄졌었다. 일단 지금은 불가피하게 원자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면 사람들이 조금 더 우리 주변에 있는 원자력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특히 방송에서 퀴즈프로그램을 오래 했는데 가끔 원자력 관련 문제 출제되는데 진행자로써 ‘뭔가 좀 알고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그럼 ‘한번 해볼만하구나’ 생각해 결정했다. 또 주변에 원자력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원자력이 단순히 공포가 아니라 유용한 에너지원임을 알리는데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했다.”

-지적이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신영일 아나운서의 이미지가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원자력 지식을 전달하는 ‘원자력홍보대사’의 역할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되는가.

“활동을 제가 다 계획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맡고 있는 장학퀴즈 같은 퀴즈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서 기획하는 포럼, 세미나, 차세대를 위한 눈높이 교육행사 등에 참석해 원자력 지식확산에 동참할 것이다.”

-평소 원자력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해왔는가.

“원자력 종사들처럼 매일 원자력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전기를 너무 과소비 한다고들 하고 전기를 쓰면 쓸수록 한전에서 적자를 본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 소비가 가능했던 기반에 원자력이 있지 않았는가. 그런 원자력에 대해선 사람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원자력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같은 분위기(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서는 오히려 ‘원자력홍보대사’로서 책임이 무거울 것 같다. 원자력을 홍보하는 일이 마치 ‘원자력 옹호 者’로 비춰져 기존의 신영일 아나운서가 갖고 있는 이미지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해 크게 신경은 안 썼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가 갑자기 없던 원자력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원자력을 해왔고 사람들이 그에 대한 혜택을 받아온 입장에서 이번에 일본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원자력은 안 된다고 하는 건 사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원자력을 중단하면 전기 공급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인데. 국민들도 현실적인 부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일본의 사고를 타산지석삼아서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에 안전부분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측면이 생길 것이고 이럴수록 원자력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른 나라에서 사고가 났다고 무조건 우리나라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위험한 발상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품고 있는 원자력에 대한 불신이 두텁다. 이 같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사업자, 원자력산업계, 혹은 이를 다루는 언론이 어떤 역할들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이제는 더 이상 원자력에 대해 미화하기 보다는 있는 실상을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 원자력이 우리나라 발전에 얼마나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줘야 하고 원전이 얼마나 안전하게 운영되고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지를 확실히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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