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18일 ‘범국민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태용 이사장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해 중․고교 및 일반․대학부문에서 각 4건(최우수, 우수, 장려 2건), 공공․전문가부문에서 3건(우수 1건, 장려 2건) 등 총 11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학․일반부문에서는 지용수((주)그린웹서비스)씨가 ‘휴대폰 충전완료시 전원을 자동차단(분리)하는 장치 개발’을 제안해 최우수상(지식경제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으며, 중․고교부문에서는 곽민규(부산관광고) 학생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영수증 도입으로 종이영수증 대체’를 제안해 최우수상(지식경제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공공․전문가부문에는 이강훈(에너지관리공단)씨가 ‘항공․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토탈 마일리지 제도’를 제안해 우수상(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 및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아파트고지서에 에너지사용량에 따른 등급 표기’, ‘엘리베이터 실내조명 자동 절전’, ‘현금자동지급기 절전모드기능 도입 의무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절약 아이디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2월 27일 에너지위기단계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고 생활 주변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지혜를 전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식경제부와 공단에서 추진했다.

중․고생, 대학생․일반인 및 정부․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약 50여일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680건이 접수된 바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태용 이사장은 “앞으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정례화하고,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에너지절약 정책과의 연계를 유도하고, 적용가능성 검증 등을 통해 현장에 적극 활용토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절약이 전 국민에게 습관이 되고, 나아가 사회문화로 정착되는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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