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 건설 공동 타당성 조사 등 논의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3차 한·카자흐스탄 원자력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협의회에서는 한국측 교육과학기술부 강영철 원자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카자흐스탄측 원자력위원회 잔티킨(Zhantikin) 위원장을 수석대표를 포함해 양국에서 15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2004년 제1차 회의개최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우리나라의 발전된 원자력 현황과 정책을 소개하고 상호 관심사항을 구체화시키는 자리로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협력협의회에서는 한국측 교육과학기술부 강영철 원자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카자흐스탄측 원자력위원회 잔티킨(Zhantikin) 위원장을 수석대표를 포함해 양국에서 15명이 회의에 참석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 건설을 위한 공동 타당성 조사,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 의약품 생산기술 협력, 카자흐스탄내 PET 사이클로트론센터 건립지원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특히, 지난 5월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원자력분야 협력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과 세부협의 진행 계획에 대해 상세히 논의, 한국의 카자흐스탄 진출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강영철 원자력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원자력협력 프로그램들이 보다 내실을 갖추게 되어 양국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 한편,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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