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개발 관리 및 설계 최적화 방법 논의

‘해상 풍력발전 단지개발 및 관리’에 대한 국제포럼이 지역발전주간인 지난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목포대,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날 포럼은 중국과 일본의 해상풍력 관련 전문가들이 풍력발전단지 개발과 관리 방법 및 해상풍력단지 설계 최적화 방법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남도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대한 전문가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신재생에너지로서의 풍력의 중요성과 풍력산업을 국가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산업으로 육성해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책적 제언과 함께 풍력발전 입지로 최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전남의 풍력산업 육성방안이 집중 논의했다.

임채영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포럼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해상풍력 사업 여건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며 “이번 포럼이 해상풍력 단지 개발에 필수 인프라 시설이지만 발전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전력 계통연계 문제 등 현안 문제들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전남도는 우리나라의 절반에 달하는 10GW 정도의 풍력 잠재량이 있어 국내 발전사업자 등의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정부는 지난해 11월 영광-부안지역 앞바다에 2019년까지 2.5GW의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실증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정부 해상풍력단지 사업지원과 풍력시스템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공모한 ‘풍력시스템 Test-Bed센터’ 구축사업을 영광 백수읍 하사리 일원으로 유치해 추진중이며 풍력발전단지 지원을 위한 항만조성 등 배후단지 개발, 체계적인 해상 풍황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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