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분석 소요시간 획기적 단축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개발에 착수한지 3개월만에 계통현상분석자료 원격 자동취득시스템(FRAS) 개발을 완료했다. FRAS 시스템이란 전국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되어 있는 계통현상분석장치가 기록하고 있는 고장파일을 원격으로 자동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력거래소에 설치돼 있다.
계통보호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개발로 전국 발변전소에 산재해 있는 고장파일의 실시간 취득이 가능해져 고장분석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은 고장발생시마다 고장파일을 해당 사업자로부터 Off-Line으로 제출받아 입력함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FRAS 시스템은 웹 프로그램, 서버프로그램, 클라이언트프로그램, 연동프로그램 등 4개의 핵심소프트에어가 탑재돼 있으며, 그 밖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각종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스템을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실무에 적용해 전력계통 고장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의 효율을 증대할 계획이다.

※ 계통현상분석자료란 발전기, 송전선로, 변압기 등의 전력설비에 고장이 발생했을 때 고장전후 일정시간 동안 고장당시의 유?무효전력, 전압, 전류 파형 등의 고장관련 기록들이 저장된 파일로서 고장분석업무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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