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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용성 국가‧지역‧문화적 다양성 고려해야”[인터뷰]IAEA 알렉산더 비치코프 사무차장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공신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 안전성 및 실행 향상을 위해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원전 사고로 인한 이와 같은 우려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이 주관하는 ‘원전 국민수용성증진 국제 워크숍’에 참석한 알렉산더 비치코프(사진) IAEA 사무차장은 비록 원전 중단을 결정한 국가들도 혹은 신규건설을 연기한 국가들도 원자력은 여전히 중요성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유키야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이 지난달 초 개최된 IAEA 이사회 개회사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원자로는 총 432개이지만 그 수가 2030년까지 최소 90개에서 최대 350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은 원자력 사용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뜻하지만 이전 예상치에 비해서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발언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알렉산더 비치코프 사무차장은 “지난해 7월 IAEA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간 체결된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에 대한 공공 홍보 및 이해 증진을 위한 협력 및 홍보를 위한 합의서(Practical Agreement)의 관점에서 이번 국제워크샵은 원자력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회원국 대표들이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을 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배운 교훈은 정보 보급의 중요성에 관한 것”이라며 “적시에 정보를 보급하는 것은 계획 단계 및 특정 지역 및 지방의 보호 조치 등 단계의 실행에 있어 중요할 뿐 아니라 사고로 인해 인접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으로 인해 중요성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알렉산더 비치코프 사무차장은 “원자력 프로그램의 실행 이전 회원국들이 원자력 프로그램을 신설하고자 할 경우 사회정치적 이슈에 보다 역점을 둬야 하며 모든 이해당사자에게 이러한 사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정치적 이슈의 핵심 중 하나는 이해당사자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참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공 홍보와 이해는 정부가 이해당사자의 결정 과정에의 참여를 위임하는 방법으로부터 의식을 고취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형태를 띌 수 있다”면서 “어떠한 한 가지 방법도 일률적으로 모든 회원국에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며 한 회원국 내에서도 지역적, 국가적,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그램 및 전략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워크샵이 사례 검토와 이론적 접근을 통해 원자력 프로그램의 성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사회정치적 이슈의 세계적 공통성을 실증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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