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설계-제작-시공-정비 참여회사 등 14개 관련기관
원자력안전 현안 공조, 해결 위한 CEO 상설협의체 운영
초대 협의회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만장일치 추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 증진을 위해 국내 원전산업계가 ‘원자력안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 출범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정부의 원자력안전정책 및 원전산업계의 원자력발전 안전성명서에서 표명한 원자력안전 최우선 정신을 실천하고, 회원사 CEO 리더십 결집을 통해 원자력안전 및 안전문화 주요현안에 공동 대처해 원전산업계의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일 협의회는 창립회의를 열고 ▲김종신 한수원 사장 ▲손재영 교과부 영 원자력안전국장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태성은 한전KPS 사장 ▲최정근 현대중공업 전무 ▲홍영표 삼창기업 사장 ▲박정용 두산중공업 전무 ▲김철호 삼성물산 전무 ▲조응수 대우건설 부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백흥건 효성(주) 사장 ▲김옥철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정석현 석원산업 회장 ▲이태호 한수원 전무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 원전의 운영, 설계, 제작, 시공 및 정비 참여회사 등 14개 관련기관이 주요 원자력안전 현안 논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할 뜻을 모았다.

또 원전안전에 우려되는 사항은 본 협의회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속한 개선대책을 이행하는 등 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사건․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운영내칙 제정 및 임원선출 ▲원자력안전문화 증진을 위한 행동강령 제정(안) ▲원자력안전 심포지엄 개최(안) 등 3개의 안건을 승인했다.

특히 협의회는 김종신 한수원 사장을 초대 협의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부회장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선출하고 실무위원장으로 이태호 한수원 전무, 간사는 김원동 한수원 처장 지명했다.

김종신 초대 회장은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원전산업계 협력회사들의 원자력안전 확보 경험과 기술을 상호 교환해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적극 대처,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 안전을 확보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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