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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가 안전 파수꾼 될 것”[인터뷰]김종신 원자력안전협의회 초대 회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 증진을 위해 한수원에서 시행중인 ‘원자력안전지킴이’ 제도를 협력회사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 원자력안전에 문제를 일으킨 회사에 대해 ‘삼진아웃제도’를 도입하고, 소규모 정비·용역업체의 관리방안으로서 원자력안전 및 안전문화를 합동으로 점검 평가할 수 있는 재하도급 회사의 안전증진 방안을 도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열린 원자력안전협의회 창립회의에 참석한 김종신 초대 협의회장은 한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원자력안전지킴이’제도를 통해 안전에 저해되는 요소가 발견해 신속히 조치함은 물론 원자력안전 감시 전담직원을 임명해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산업계 원자력안전협의회의 중점 운영방안은 무엇인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전의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됐다. 원자력의 안전을 확보키 위해서는 한수원을 비롯 원자력산업계의 모든 분야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질 때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인식하에 발족한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원전산업계의 운영, 설계, 제작, 시공을 비롯해 정비에 이르는 14개 관련기관이 모여 원자력안전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할 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특히 협의회는 회원사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결집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기적으로 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원자력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해 원자력안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산업계가 공통으로 실천할 것이다. 아울러 회원사는 안전에 대해 서로 점검하고 평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업무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원전산업계가 공동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협의회에 참여사는.
“한수원를 포함해 14개사에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운영·건설 분야는 한수원, 설계분야는 한국전력기술 및 현대ENG, 원전연료설계·제작분야는 한전원자력연료, 제작분야는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효성, 시공분야는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 정비분야는 한전KPS·석원산업·삼창기업, 연구분야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의회의 회원사로 참여해 원자력안전 현안에 대해 공조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할 목적인 CEO상설협의체이다. 14개사는 원자력산업계의 안전 파수꾼이 될 것이다.”

-상설협의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한수원은 과거 원자력안전 다짐대회, 특별점검 등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보완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이것은 1회성 조치였다고 볼 수 있다. 이와는 다르게 이번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원자력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 협의할 채널이 없어 안전저해 요소 발생시 적기에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상설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현안을 검토하고 각 협력회사 조직에는 원자력안전지킴이, 인적오류개선담당지 등을 지정·운영해 중요한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회원사 모두 신속히 보고를 받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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