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들이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형 태양광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실제 경주에서 주행능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를 지난 4일 연구원내에서 개최, 사전 심사를 통과한 40팀 160여명이 자신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태양광자동차로 열띤 경주를 벌였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태양광발전의 이해도 및 자동차의 제작 가능성 등을 평가한 제작계획서 심사에 90여팀이 접수했으며 선발된 40팀에게 태양전지를 제공, 학생들은 지난 한 달간 자신들만의 태양광자동차를 제작해 실제 경주에 참여했다.

주행능력을 평가하는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6팀은 디자인과 창의성 등을 고려하는 최종평가를 거치며 최우수상 1팀에게는 지식경제부장관상, 우수상 3팀에게는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 준우수상 4팀에게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상, 장려상 8팀에게는 신재생에너지협회장상과 에너지대안센터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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