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다양성 존중의 무지개색 일터’ 구현 노력 인정

GWP 대상을 수상한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오른쪽 5번째)이 중부발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남인석/이하 중부발전)은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대상, 최고경영자상, 공헌상, 크레이지펀상 등 4개상을 수상했다.

특히 크레이지펀상은 이날 행사에서 가장 활기찬 세레모니를 준비한 회사에 즉석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단체복을 차려입고 활발한 응원을 펼친 중부발전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지난해 본상 수상 이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춘은 1998년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GWP Korea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의 선정기준은 리더와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회사와 개인의 성장 및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회사를 말한다.

중부발전의 이번 수상은 공기업 특유의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작년 초 취임한 남인석 사장은 3P(Pride, Professional, Profit)의 경영방침을 전면에 내세워 경직돼  있던 조직문화를 ‘소통과 다양성 존중의 무지개 색 일터‘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

취임직후 전국의 현장에서 경영현안에 대한 직원과의 대화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현장직원 간담회, 실무자 미팅 등 직원과 함께 호흡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일일 발전운전원 근무를 통한 현장체험 등 소통에 앞장섰다. 그밖에도 기업문화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사내 소셜미디어 ‘3P월드’ ▲CEO와 만나는 ‘무지개 미팅’ 등을 운영해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했다.

중부발전은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화력발전사 중 2년 연속 1위(2010~11년) 차지 ▲2010년 산업정책연구원 ‘지속가능경영 AAA 우수기업’ 인증 ▲2011년 ‘지속가능경영’ 대상 수상 등 우수한 기업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8일 화력발전사 중 최초로 노사가 ‘무파업 평화 선언’을 하는 등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남인석 사장 취임 후 국내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사업 등 신사업에 주력한 결과, 1,30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중부발전은 2012년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력생산의 9%를 시작으로 2020년 ‘세계 No.1 화력발전회사’의 비전을 달성키 노력하고 있으며, 소통과 다양성의 무지개색 일터라는 목표를 가지고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즐거운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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