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11일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칠레 신재생에너지센터(CER, Centro de Energias Renovables)는 2009년 8월 국가에너지위원회, 국가 산업발전협회 주관 하 설립된 칠레 신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 칠레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홍보 및 교육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청정 에너지자원의 개발을 위해 당사국들의 공통관심사를 확인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상호 협력관계를 증진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공단은 중남미 지역 신재생에너지 협력채널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으며 향후 양국간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며 “한-칠레간 민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한편 칠레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2010년부터 적용해 전체 전력생산의 5%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까지 의무목표를 상향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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