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toe이상 2000toe 미만 산업체 및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이용 현황을 분석하여 최적의 에너지절감방안을 제시하는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을 선착순으로 500개소 신청 받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은 인력 및 자금 부족 등의 문제로 자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 추진이 어려운 대다수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하여 전액 국비지원으로 제공된다.
정부는 국가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사업장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해 매년 에너지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감축활동 동참을 유도하고 국가 기후변화대응 체제 조기구축 및 저탄소?에너지저소비 산업구조를 마련해가고 있다.
2008년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사업결과 총 400건의 진단을 통해 1577건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연간 15천toe의 에너지절감 효과 기대했다. 예상투자비 162억원 대비 절감금액은 83억원, 투자비 회수기간은 2년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정부지원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은 총 32개 전문기관이 진단을 수행할 예정이다. 28명의 대학교수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들도 현장진단에 참여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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