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SK건설, 명륜보육원 E리모델링 프로젝트

국내 최초로 에너지 리모델링을 통해 실제로 사용하는 건물의 ‘에너지 제로화’ 프로젝트가 시행됐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과 SK건설(대표이사 윤석경)은 친환경건축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명륜보육원 에너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에너지리모델링 포르젝트는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명륜보육원 본관(지상2층, 연면적 393㎡규모)을 대상으로 노후되고 에너지 손실이 심한 건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건축 기술을 적용해 리모델링 이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고 81% 절감했다.

특히 주거공간은 에너지사용량을 94% 절감해 2ℓ(1㎡당 연간 에너지(난방용 실내 등유 기준) 사용) 하우스 구현 등으로 친환경건축물 확산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적용기술로는 ▲진공단열재를 이용한 외단열 시스템, 고성능 창호 ▲옥상 Cool 방수를 이용한 Passive 기술 ▲Solar Heater & Cool Tube 시스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LED 조명을 이용한 Active 기술 ▲지열․태양열․태양광․풍력발전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이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된 시설 및 인테리어 리뉴얼 공사도 함께 진행됐다.

서백호 에너지관리공단 녹색에너지협력실장은 “우리나라의 건물에너지 사용비율은 22%인데 앞으로 선진국처럼 40%비율로 높아질 예정이며 에너지 수입국으로 에너지제로화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명륜보육원 에너지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고, 친환경건축물 확산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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