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경호경비작전 지원 대비태세 확립

합동참모본부가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기 위한 군 작전본부를 정식으로 개소했다. 경호경비작전 지원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일 합참은 정승조 합참의장 주관으로 합참 작전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작전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핵 안보 정상회의’는 전 세계 국가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해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안보 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로 2010년 4월 워싱턴에서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 회의를 내년 3월 서울에서 개최한다.

군 작전본부는 앞으로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개최를 전후해 다양한 유형의 도발에 대비해 육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게 된다. 또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경호·경비 작전과 관련한 작전부대들을 조정·통제해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군 작전본부장인 신현돈 합참 작전본부장 통제 아래 행사장별로 적의 예상 위협 및 우발상황을 고려한 군 자체 전술토의와 상황조치훈련 등을 실시,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정 의장은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는 범 국가적 차원의 행사인 만큼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관련 유관기관을 포함한 제 작전요소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완벽한 경호경비작전 준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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