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현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 에너지팀장

외교통상부는 지경부와 공동 후원하여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주관한 제1차 국제 에너지협력 심포지엄을 오는 12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플랜트 및 신재생기업들이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의 정책담당 관료를 서울로 초청하여 해당국의 관련정책 및 법령정보 파악과 에너지플랜트 발주계획 조기 입수를 통해서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우리기업들이 진출하고 하고자 하는 국가의 에너지플랜트 및 신재생 시장진출관련 각종 법규 등 유무형 진입장벽과 관련 의문사항에 대해서 해당국 정책관료와 직접 면담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 금번에 상기 정책담당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관련내용을 설명하도록 함으로써 우리기업의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외교부는 금번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해외자원개발협회, 플랜트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희망 국가에 대한 수요(Needs)를 조사한 결과, 해외자원개발 및 플랜트업계에서는 UAE, 호주, 페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되었으며 신재생분야에서는 독일(태양광), 중국(풍력), 스페인이 선정되었다.

외교부는 상기 수요조사에서 파악된 국가들의 국장급 이상 전문관료를 금번행사 강연자로 초청하기 위해서 해당 재외공관을 통해서 관련분야 강연 적임자를 선정하고 또 동인이 금번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행사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였다.

본 심포지엄은 외교부가 에너지협력외교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외공관을 통한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강화 및 민간 기업들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총력 복합외교 구현에 걸맞은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재외공관들은 현재 최우선 역점사업의 하나로 에너지협력외교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는바, 금번 심포지엄 개최관련 주재국의 정책관료를 추천하고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설득하는 등 평소에 공관에서 구축한 에너지협력네트워크 외교력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또한 금번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외교부는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플랜트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등 민간기관과 수시로 실무회의를 통해서 민간기업의 수요(Needs)를 정확히 파악하여 업계가 희망하는 사안들이 심포지엄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 체제를 강화하였다.

외교부는 이러한 민관협력 모델을 제도화하기 위해서 내년 1월부터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를 발족하여 우리 에너지기업들의 해외진출관련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 센터는 재외공관과 에너지기업들의 중간매개체로서 외교부 해외에너지자원정보 홈페이지(energy.mofat.go.kr)에서 기업애로처리코너(hot-line)를 신설하여 기업들의 문의사항에 답변하는 한편 외국의 에너지자원 주요인사 DB를 구축하여 희망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일일 국제에너지자원 동향’등을 전파하는 역할도 제공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1차 국제 에너지협력 심포지엄의 결과를 종합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욱 더 우리 에너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2차 국제에너지협력포럼을 개최해 나가도록 하겠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