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원자력의학원 유치위원회 구성 및 설명회 개최

영광군(정기호 영광군수)은 지난 21일 영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남권원자력의학원 분원은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구축과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 원자력연구기관과의 연계성 확보, 원전주변지역 주민 불안감 해소, 국가지역균형발전 등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18까지 부지 5만㎡, 연면적 3만5000㎡ 규모에 총 사업비 약 2500억원을 투자되는 서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 비상진료센터, 방사능오염 해독연구소, 병원, 교육훈련센터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0월 4일 영광군과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장순홍교수)의 상호협력 협약체결과 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 추진위원회 개최에 따른 후속조치로 가칭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유치위원회’가 구성됐다.

또 한국원자력학회를 대표해 김숭평 조선대 교수가 ‘제4차 원자력진흥 종합계획(2012~2016)’의 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 투자유치과장으로부터 원자력의학원 분원 설치에 대한 타당성 및 위원회 설립 배경, 원자력의학원 분원의 영광유치 타당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해 7월 개원 운영 중에 있듯이 우리지역에 서남권원자력의학원 분원을 총력 유치해 지역민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지난달 30일에 출범시킨 원자력의학원 분원 유치를 위한 광주·전남공동추진위위회와의 분원설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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