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광피에스

경인년 60년만의 백호랑이 해인 새해를 맞이해 (주)삼광피에스(대표 남정섭)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주)삼광피에스는 1993년 창사이래로 각종 댐퍼(Damper)류를 여러 국제규격 및 해외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품질 및 설계의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다. UL 및 AMCA 인증, Q-Class 품질 인증 및 ISO 9001/2001 인증도 획득해 제품의 설계, 개발, 생산, 시험, 검사 및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선두업체로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회사가 갖고 있는 강점은 바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특히 원자력 관련 Damper류는 내진 및 구조분석을 완벽하게 수행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이미 검증받았다. 이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NQA-1 인증도 획득하기도 했다.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에 의해 생산된 제품들은 국내 원자력 현장 및 해외 원자력 현장에 납품됐다. 삼광피에스 관계자는 “원자력 기자재 납품은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품과 기술력을 과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삼광피에스가 그동안 국내외로부터 수주 받은 성과는 화려하다. 우선 국내에서는 영광 5ㆍ6호기, 울진 5ㆍ6호기는 물론이고, 신고리 1,2,3,4호기, 신월성 1ㆍ2호기의 경우도 미국 회사들과 당당히 경쟁 입찰해 낙찰 받아 관련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물이다. 해외에서의 성과도 놀랍다. 중국 Qinshan 1ㆍ2호기, 인도 Kudankulam 1ㆍ2호기, 대만 Lungmen 1ㆍ2 호기 현장 등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제품을 납품해 높은 기술력과 함께 제품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대만 Lungmen 1ㆍ2호기 현장에서는 미국회사에서 품질하자로 납품이 거절된 댐퍼 제품을 수주, 촉박한 납기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요청하는 품질 및 납기 조건을 성실히 이행해 고객사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 예상되는 대만 원전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삼광피에스는 기술 국산화 및 독자기술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2년 세계적인 Damper회사인 독일 Raumag-Janich와 기술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삼광피에스는 현재 국내외 환경산업 발전에 따라 요구되는 탈질, 탈황설비, 발전소, 보일러, 가스터빈 및 각종 산업용 플랜트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Diverter에서 Guillotine Damper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해 국내 유일하게 독자적인 설계, 생산, 엔지니어링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화력발전소용 댐퍼 시장에서는 90%이상을 점유하며 고객들의 요구조건에 부합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개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미국 업체들과 기술적으로 대등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지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광피에스의 성장률은 3년 전부터 정상궤도에 올라 2007년 89억, 2008년 132억, 지난해 연매출 187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30%이상 고성장을 시현했다. 올해는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중장기적으로 2020년 매출 1,000억을 목표로 전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그렇듯이 자체 고급인력부족의 문제점은 삼광피에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정섭 사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내에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은 과감히 비용을 들이더라도 해외에서 기술을 도입하고, 프로젝트 별로 산학협동 등을 통해 외부 인력을 활용하며 자체 연구소를 통해 핵심기술 개발과 접목에 중점을 두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