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과 대전력 공급장치 240억 규모 계약

▲ 비츠로테크의 수배전반
차단기, 개폐기, 피뢰기 등을 생산하는 차단기 전문 제조업체 비츠로테크(대표 유병언)의 올해 원자력 관련 매출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비츠로테크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240억원 규모의 대전력저장공급장치 제작 및 설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원자력 발전소용 차단기와 폐핵처리 장치의 납품도 이미 진행 중이다.
현재 고리 2호기와 4호기, 영광 3호기에 자사의 폐핵처리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향후 신고리 원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어서 올해 원자력 매출은 본격적인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의 원전 발주도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프로젝트가 한국 컨소시엄에 수주된다면 그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츠로테크 관계자는 “현재 원자력 발전소용 차단기인 VCB와 ACB는 지난해 모두 개발이 완료 돼 효성에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고리 2호기 등에 원전폐기물 처리장치의 납품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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