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서울(예술감독 이정희)의 어린이 영어뮤지컬 '춘향'이 캐나다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극단측은 '춘향'이 다음달 13~23일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 한국 공연 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청돼 현지 웨스트베리 시어터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캐나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지난해 관람객이 50만명에 이를 정도로 북미 연극 페스티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 고전 '춘향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춘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사와 노래를 영어로 풀어내 해외 무대에서의 언어 장벽을 없앴고, 한지로 만든 의상이 한국적 멋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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