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험 교류, 발전방향 모색하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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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 교류, 발전방향 모색하는 좋은 기회”
  • 대구=김소연 기자
  • 승인 2012.06.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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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용 한국비파과검사학회 회장

“비파괴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2년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및 항공기 비파괴검사 의 특별세션과 초음파, 와전류, 음향방출, 적외선열화상, 표준화 등 수준 높은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이 용(사진) 한국비파괴검사학회 회장은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2012년 춘계학술대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 회장은 “비파괴검사 분야의 국내 최대의 학술대회인 한국비파괴검사학회 2012년 춘계학술대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약 400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Judith A. Todd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교수와 화영하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소장의 특별강연도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학술대회와 병행해 열린 기기전시회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어 기업과 일반회원을 연결하는 연륙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어떻게 평가에 대해 이 회장은 “학술대회에는 연구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기기전시회를 병행해 개최하는데 최신 비파괴검사기자재 전시에 산업체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체와 회원들간에 서로의 현장경험을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0차 세계비파괴학술대회(WCNDT)의 서울 유치가 확정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 유치 의미와 준비 계획은.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는 1955년 창설된 세계 최대의 비파괴검사학술대회로 약 100여개국에서 참석자 2000명, 전시회 150개 부스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지난 30년간 비파괴검사학회는 극동아시아지역 국제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를 다수에 걸쳐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지난 4월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에서 비파괴검사학회 창립 40주년을 맞는 2020년에 제 20차 세계비파괴검사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4년 후 제 19차 대회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데 학회에서 다수의 참가단을 구성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때까지 세부일정확정, 대회공식홈페이지 구축, 스폰서 섭외 및 홍보방안 마련 등을 계획 중이다. 또 매년 개최되는 각 대률별 학술대회(유럽, 아시아-퍼시픽, 아메리카)에도 대표단을 파견, 2020년 대회를 적극 홍보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 유치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궁금하다.
“유치국 선정은 국제비파괴검사위원회(ICNDT) 회원국(62개국)의 대표 1인(Voting Member)이 투표에 참여하여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야 하며 과반수가 안 될 경우 상위 득표 2개국으로 재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따라서 전체 참가자들에 대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각국의 대표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인맥을 통한 개별접촉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유치 신청국은 브라질, 멕시코, 한국이며 브라질은 ICNDT의 집행부 멤버이기에 회원국들 사이에 막강한 입김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저개발국과 ICNDT 집행부와 거리가 있는 나라의 대표들을 찾아 중점적으로 접촉하여 근소한 표차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하게 됐다. 또 홍보부스에서 홍보도우미가 한복을 입고 홍보물을 배포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우주, 방산, 원자력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비파괴검사의 중요도도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 그로인해 학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계획을 밝힌다면.
“비파괴검사학회가 설립된 지도 30여년이 넘어 이제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서 많은 회원들이 비파괴검사의 기술수준 향상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모든 것들이 여러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봉사의 결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회는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어 발전해나가는 모범적인 학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강구할 것이다.

또 비파괴검사원의 자격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ISO 9712 자격인증체계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비파괴검사원의 교육훈련, 자격인증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우리나라에서 취득한 자격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격으로 인정받음으로서 비파괴검사원들의 자질향상과 권한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그 기대가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