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에 위치한 걸팍스 해저 가스전 프로젝트에 설치

세계적인 전선전문 기업인 넥상스는 북해 지역의 걸팍스 C 플랫폼과 해저 압출기와 가공기계를 연결하는데 사용할 16.5km 상당의 해저 전력 엄빌리칼 공급 계약을 스타토일과 체결했다. 엄빌리칼의 디자인과 공급이 포함된 계약금액은 1,600만 유로다.

노르웨이의 송네피요르드(Sognefjorden)에서 서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걸팍스는 스타토일이 시공한 아스가르드 해저 가스전에 이어 스타토일이 개발하고 있는 두 번째로 큰 해저 가스전 프로젝트다.

이 가스전은 해저 135m의 깊이에 여러 개의 해저 템플릿(구조물)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타토일은 가스 압축과 운반을 용이하게 해줄 해저 압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저 가스 압축은 북극 및 기타 심해 지역에서 오일&가스 탐사를 위해 요구되는 ‘해저 공장(subsea factory)’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 개발에 대한 스타토일의 도전의 일부다.

넥상스 하이브리드 수중 케이블 분야 세일즈&마케팅 담당임원인 라근발드 그라프(Ragnvald Graff)는 “넥상스는 이번 계약에 공급업체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 경험 그리고 기술의 조화로 이루어낸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상스는 엄빌리칼 기술의 선구자며, 심해 프로젝트에 초고압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하나의 싱글 케이블에 전력선과 엄빌리칼 기능을 통합한 전력 엄빌리칼 케이블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전력 엄빌리칼은 여러 개의 철재 튜브와 광케이블, 제어 및 모니터링용 신호케이블, 절연된 전력코어를 포함하고 있다. 전력과 제어 엄빌리칼을 하나로 묶어 별도의 설치와 운반이 필요치 않아 전력 엄빌리칼은 운송비와 설치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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