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누키봉사대와 함께한 통합생태체험 캠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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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누키봉사대와 함께한 통합생태체험 캠프를 마치고
  • 한국원자력신문
  • 승인 2012.06.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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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경주 장애전담 아이꿈터 어린이집 복지행정팀장

지난 6월 9일과 10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장애아동 전담보육시설 아이꿈터, 모자보호시설 애가원, 동방지역아동센터, 월성원전 누키봉사대 가족봉사단(월성원전 직원 및 자녀), 경주대 특수체육교육학과 등 120명의 인원이 함께한 2012 통합생태체험캠프 프로그램이 월성원전 누키봉사대 주관으로 실시됐다.

2005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돼 8회를 맞는 통합생태체험캠프는 월성원전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통합문화체험 행사로 올해의 경우 다양한 개인이 모여 편성된 조별로 먼저 함께 살 집(텐트치기)을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먹을 먹을거리를 준비해 조별 요리경연을 벌이고, 재래시장 탐방,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공동체놀이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야외생태체험활동을 했다. 이로 또 다른 개인이 만난 가족생활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생태체험캠프 행사는 기업의 단순기부형태나 자원봉사활동의 형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획에서부터 사전준비, 행사진행, 마무리(뒷정리)까지의 전체과정을 복지단체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바탕으로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한 장애, 비장애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어울림의 장이자 다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1박 2일간의 야외생태체험활동 기간 동안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더불어 어울려 웃고 뛰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의 어려움들은 온데간데없고 행사에 참가하는 일원으로서 뿌듯함에 보람을 느끼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지역의 기업체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다방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기도 하지만 지역 복지단체들이 처한 현실은 아직도 열악한 상황(재정, 인력부족)인 곳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복지단체에 장애아동의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의 일원으로서 이 지면을 빌어 요청 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자원봉사나 지원을 시행함에 있어 일회성 지원도 중요하지만 지원을 하는 단체들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하는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의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끝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월성원전과 직접 참여해 함께 해주시고 성의껏 도와주시는 가족자원봉사단 분들께 경주지역 복지단체들을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