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전선 시장과 북미에서 넥상스 입지 강화 기대

세계적인 전선전문 기업인 넥상스는 지난 13일 사우스캐롤라이나州 찰스턴 버클리 카운티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니키 할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프레데릭 미쉘랑 넥상스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사업부문 및 아메리카 총괄사장, 스티브 홀 넥상스 아메리카 지역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최초의 초고압 전선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초고압 전선 공장은 2014년 가동할 예정으로, 8,500만 달러가 된 투자된 첫 번째 설비는 지중전력 전선에 초점을 맞추며 500kV 수준의 특고압(EHV)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이 공장은 넥상스 북미지역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고압, 저압, 가공선, 산업용 전선, 빌딩용 전선, 일렉트리칼 와이어, LAN 등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제품 종류를 다양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프레데릭 미쉘랑 넥상스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사업부문 및 아메리카 총괄사장은 “북미 최초의 넥상스 초고압 전선 제조공장 설립은 넥상스가 추구하는 핵심전략 개발사업 중 하나”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북미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주요 송전 인프라 프로젝트 특수를 충족시킬 고품질의 초고압 전력 전선 설계 및 제조에 투자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니키 할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넥상스 같은 글로벌 기업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새로운 공장 건립을 결정 한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또한 8,500만 달러의 투자와 200개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감사한다”며 “전 세계에 있는 더 많은 기업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사업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홀 넥상스 아메리카 지역 총괄사장은 “찰스턴은 동부 해안지역에서 고압전력 전선을 생산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지역이라고 분석됐고, 그 이유는 1억 1000만 명의 인구와 항로에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넥상스는 훌륭한 기술전문학교, 사우스캐롤라이나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숙련된 현지 노동력의 장점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 넥상스 북미는 1,785명의 종업원과 7개의 생산공장(미국 4개, 캐나다 3개)에서 그룹 총 매출의 1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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