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원 확보-기후변화협약 대비 논의

오는 6일까지 중국 황산 현지에서 ‘제9차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과 중국 청화대학교,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은 양국의 청정석탄기술 및 온실가스 저감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핵심기술 발표와 양국의 기술 협력을 이끌어 내는 워크숍으로 1996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 오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약 200여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워크샵은 총 10개 세션에서 45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의 청정석탄이용기술에 대한 현황과 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미래 에너지원 확보와 다변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등급 석탄 이용기술, 석탄 가스화 및 액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에너지환경, IGCC, 오염물 배출저감 및 에너지신소재 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된 논문 중 우수논문은 SCI급 저널인 <KJChE>에 게재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정에너지기술에 대한 현황과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는 이번 자리를 통해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공동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연구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이전 등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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