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라오스 발전사업 개발 협력방안 논의

이날 조찬에는 라오스 총리를 비롯해 총리실 장관, 기획투자부 장관 및 외교부와 재정부 차관 등이 배석했다. 일국의 총리와 장관을 포함한 사절단이 발전회사와 단독 회동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조찬에서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2013년 착공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과 추가 사업개발에 대해 라오스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특히 27년간 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서부발전의 전문기술인력을 파견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현지 기술자에게 전수함으로써 라오스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는 서부발전의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 추진 및 추가 신규 사업 개발 의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향후 라오스 내 발전사업 개발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라오스에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410WM)을 추진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약 1,500MW의 수력발전사업과 1,200MW급 화력발전사업을 개발하는 등 라오스를 동남아지역 해외사업 추진의 거점지역으로 확보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접 국가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