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높은 전기추진시스템 공급
ABB가 삼성중공업으로부터 8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에서 건조예정인 5척의 드릴쉽과 2척의 LNG선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드라이브, 모터 그리고 전기 전력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ABB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올 2/4분기에 계약됐으며 이 선박은 오일 및 가스의 시추, 가공 및 운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LNG, 드릴십, 반 잠수식 시추선을 포함해 폭넓은 분야의 대형선들을 중점으로 건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5척의 드릴십 (노르웨이의 Seadrill사 3척, 브라질의 PDC사1척, 그리고 영국의 ENSCO 1척)과 2척의 LNG는 영국의 Golar사와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또 선박은 오일 및 가스 탐사 및 액화된 천연가스 수송을 목적으로 건조되며 ABB 공급제품을 통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선내 설비사용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ABB의 공정자동화 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BB가 고객이 최상의 효율로 운항하도록 도우며, 해양 고객에게 포괄적이고 신뢰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ABB의 뛰어난 명성을 입증해 준다”며 “ABB의 방대한 오일 및 가스 산업 관련 전문지식과 자원은 독특한 공정의 요구사항과 해상 및 해양운항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ABB는 7척의 선박에 발전 및 배전 설비 및 시스템을 포함해 상부구조물(topside)의 시추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가변주파수 드라이브(VFD: Variable-Frequency Drive) 뿐만 아니라, 주 추진 및 쓰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드라이브 및 모터 등 통합 전기 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과 2015년에 설치감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