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IEF 특집 인터뷰]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미국, 일본, 중국, 미얀마 등 해외바이어 90여명 초청
국내 중소기업과 1:1 수출 상담회 통해
2020년 수출 500억달러 달성 토대마련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2한국전기산업대전 및 한국원자력산업전’이 성황리에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한전, 한수원, 발전사, KP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공기업과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LS전선 등 대기업과 비츠로테크, 선도전기, 용성전기, 우리기술 등 중소기업이 대거 참가, 범 전기계와 원자력산업계의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총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회장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전기 및 원자력산업의 2020년 해외수출 100억달러 달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전기진흥회는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은 물론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 지난해 2월 취임이후 올해로 두 번째로 ‘2012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원자력산업전’을 개최하게 된 소감은.
지난해 2월 17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전력 및 원자력산업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다시한번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진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기존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참가에 이어 새로 LS전선, 한전KPS, 전기철도, 조명업체 등이 새롭게 참가해 총 192개 업체와 457부스 규모의 명실상부한 국제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시기간 동안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무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2012 한국전기산업대전과 원자력산업전’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발전 및 송배전기기 위주에서 탈피해 원자력, 조명, 철도전기, 전지, 전선 등 전시영역의 융합화를 통해 범 종합 전력 및 원자력 전시회로 확대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31개국 9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해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가짐으로써 오는 2020년에는 500억 달러의 해외 수출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전력 및 원자력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심도 있고 깊은 내용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기술무역 전시회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색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올해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신기술 정보 전달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내용을 소개하다면.
먼저 국내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해 ‘전력기기 미래 기술 컨퍼런스’와 ‘전시회 참가 외국기업의 제품 및 동향 기술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Inward Export Mission 수출계약 및 MOU 체결식‘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신문사, 한수원과 함께 개최하는 ‘원자력산업 컨퍼런스’는 국내 기업들의 신기술 및 해외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국내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 바이어 초청 규모와 외국 기업들의 참가 현황은.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미얀마 전력청 관계자 등 총 31개국 9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초청돼 국내 중소기업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가져 국산 전력기자재의 해외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세계유수의 원자력검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와 벤틀리시스템코리아, JEMA, lSKRA ZASCITE, Qualitrol 등 해외업체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및 신기술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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