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앞으로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원전기자재산업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원전기자재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핵심브레인과 컨트롤 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5일 경북 경산소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한국원전기자재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장래웅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한국원전기자재산업지원센터’를 국내 원자력기자재업계의 기술개발과 중소기업의 원전 전문인력 교육과 양성으로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원자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대규모 에너지원이면서 온실가스를 거의 방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실증된 기술로서 화력연료 고갈,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앞으로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원자력발전의 이용확대 또는 도입을 추진하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에 발맞춰 이번 원전기자재산업센터의 개소는 원전기자재산업분야의 육성과 중소기업 발전을 통해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서의 기틀을 다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피력했다.

장 원장은 또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원자력 관련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에 이은 가장 유망한 차세대 수출 분야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하고 “2009년 12월 UAE 원전 수주로 입증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개발노력으로 한국형 원전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 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한국원전기자재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원전기자재 기업지원을 통해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서의 원전산업 수출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시켜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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