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제24대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장철호 후보(기호 1번)
회비 의존도 줄이고 지방자치제 로드맵 추진
흩어진 회원 한데 모아 ‘하나된 협회’상 구현

오는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1만 3,000 여 전기공사업체의 대표기관인 ‘제24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원자력 산업분야를 비롯해 전력산업계의 송배전망과 전국 각 가정의 일반 수용가는 물론 산업현장까지 ‘밝은 빛’을 공급하여 산업 경제활동의 혈관역할을 해주는 전기공사업계의 대표기관으로서 중앙회장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제24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장철호 대조전설 대표를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 제24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지난 반세기 기간 동안 우리 한국전기공사협회와 1만 3000여 회원사는 우리 몸의 실핏줄처럼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곳곳에 끊임없는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건설업계의 지속적인 분리발주 폐지 압력과 대내외적인 경영악화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는 그동안 전기공사협회 서부회 회장, 중앙회 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 전기공사업계와 협회가 대내외적인 거센 변화의 물결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퇴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앞으로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회원 소통, 창조 경영, 혁신 실천을 통해 회원들이 주인 되는 진정한 협회를 만들겠다.

- 후보자와 선거진영에서 내 걸은 비전과 주요 선거 공약 목표는.

먼저 선거 공약으로 △ 회원 소통 △ 창조 경영 △ 혁신 실천이란 3대 목표를 정했다. 회원 소통은 더 나은 전기공사업계의 내일을 위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숨쉬고 함께 달리다는 뜻이다. 창조 경영은 스마트그리드, 전력ICT융합 등 새로운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원과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로 회원사의 경영난 타개에 적극 나서겠다. 그리고 혁신 실천은 협회의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회원 중심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시?도 회원의 요구사항을 신속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다.

- 제24대 중앙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1만 3000여 전기공사업계의 생명줄인 전기공사 분리발주 사수를 위해 대정부-대국민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관련단체 모니터링 및 논리개발로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의 우월적 지위를 지속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공사 분리발주 사수는 우리 1만 3000여 회원사의 최대 지상과제이며 존재의 이유다. 따라서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몸을 사리지 않고 사수하겠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전력ICT융합분야에 진출하여 회원들의 회비를 대폭 축소하고, 협회와 시-도회가 함께 공생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제도 활성화 로드맵 구축에 나서겠다. 이를 위해 시-도회 권한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건의 내용을 전문 분석할 수 있는 담당을 신설하겠다.

- 마지막으로 회원 및 대의원께 하고 싶은 말씀은.

2014년 청마의 해처럼 지치지 않은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반세기 동안 1만 3000여 회원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튼튼하고 희망찬 한국전기공사협회를 만들어 가겠다. 전기공사업계와 회원님들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누구와도 소통할 자세가 되어있는 기호 1번 장철호에게 한국전기공사협회의 리더의 자격으로 청지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따듯한 손길을 잡아 달라. 반드시 열정과 실천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회원 여러분과 숨쉬고 함께 달리는 협회를 만들겠다.

장철호 후보는
△ 홍익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82년) △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 서부회 회장(1998~2005) △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이사 △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 대한배구협회 9인제 배구연맹 회장 △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 상공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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