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납품대금 전액 현금 지급 · 계약금액 70% 선지급

▲ 한전원자력연료가 중소기업 물품 구매 확대, 선급금 지급 등 자금 지원, 원자재 구매 대행 등 중소기업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도 제6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ㆍ제조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익환)는 지난 3일 전경련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9년도 제6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 동안 KNF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중소기업 물품 구매 확대, 선급금 지급 등 자금 지원, 원자재 구매 대행 등 중소기업지원 성과를 높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NF는 중소기업 물품 구매를 적극 추진한 결과 올해의 경우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법적 최소비율인 50%를 크게 넘어선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개발제품 구매에 있어서도 법적권장기준인 5%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NF는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 결제하고 계약금액 70%까지의 대금을 선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이 뿐만 아니라 시장정보 및 기술평가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를 대행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등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KNF는 핵연료 국산화사업 초창기부터 국내 중소협력회사를 발굴·육성해 핵연료 부품국산화를 체계적으로 추진, 성공함으로써 대중소기업 상생의 모범 기업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핵연료의 모든 부품의 국산화 조달은 물론, 중소협력회사에서 생산하는 국산 핵연료 부품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등에 핵연료 주요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대통령상을 받은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와는 기업규모면에서나 연관산업 파급효과 면에서 비교될 수 없겠지만, 공기업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정부정책의 충실한 이행과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핵연료부품 국산화는 물론 수출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킨 KNF의 국무총리상 수상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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