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연말까지 회사 견학 ㆍ 울산박물관 탐방 온정 나눠

현대중공업이 기업이윤을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체 장애인들과 친구가 되어, 울산 지역 나들이 활동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울산 본사와 울산박물관 일원에서 지역 장애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장애인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8일 첫날 행사에는 4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해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안내로 아산기념전시실과 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울산박물관의 문화유물들을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중공업은 기념품, 식사비 등 일체의 비용과 차량을 지원하고 직접 견학을 안내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모처럼의 나들이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재활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성금을 한국심장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기탁하고 23년째 지역 장애인들의 봄나들이 행사인 ‘오뚜기 잔치’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 경로당 어르신과 복지시설 거주인 초청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손사랑회, 풍선사랑동호회, 다물단 등 현대중공업 사내 동호회들도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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