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뼈대인 강구조물 ‘우리가 책임진다’
UAE 원전 철강구조물 시공 … 대한민국 기술력 입증할 터

 

국내 대형건설기업에서 발주하는 제철설비·발전설비·가스처리 설비의 철골 및 철물제작설치·기계 설치와 배관공사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플랜트공사 기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이 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철강도시인 포항에 본사를 두고 35년여 간 철강구조물 사업 분야에서 한 길을 걸어온 유아산업(회장 박재현 www.yoo-a.com).

1991년 설립된 (주)유아산업은 포항 본사에서 65,219㎡(2만평) 규모의 BH설비·강구조물 제작설비 및 도장설비를 구비한 공장에서 강교·고층빌딩 및 플랜트 현장의 강구조물 제작납품 및 설치를 수행 중이며, 2011년에는 충북 괴산군에 59,198㎡(1.8만평) 규모의 괴산공장을 증설해 가동 중이다.

국내 철강구조물업계에서 랭킹 5위인 유아산업은 1997년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2010년 일본철골 제작공장인증, 2011년에는 KEPIC 원자력품질보증 자격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뼈대인 철강구조물의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1997년부터 해외건설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및 필리핀을 시작으로 활발한 해외공사 수주를 통해 해외 건설사업에 굵직굵직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에는 해외법인 YOOA-VINA를, 인도네시아에는 YOOA-KOSTEEL 설립과 베트남에는 해외법인 YOOA-VINA를, 인도네시아에는 YOOA-KOSTEEL을 설립하여 운영하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 철강구조물 기업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다.

특히 최근 U.A.E 지사를 설립해 원자력발전소 설치공사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자력 발전소 강구조물 기자재 업체로써 국내 원전산업 시공능력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알리며 세계적인 원자력발전소 강 구조물 글로벌화 기업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철강’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는 경영모토 아래 주력사업으로서 대형빌딩 · 주상복합상가 · 종합경기장 · 공장 및 발전소의 강구조물 공사, Stair 제작설치·Ladder 제작설치·건축철물공사·토목철물공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영광 5,6호기 주설비공사(97년~2001년), 울진원전 제2발전소 소각장 설치공사(98년) 등 원자력발전소 철물공사관련 사업을 비롯해 보령석탄화력, 광양복합발전설비, 부산복합화력발전소, 율촌복합화력발전소 등 전국의 발전소·각종 플랜트와 일반건물 건축분야 일체, SPS공법을 적용한 도심지역 빌딩건물 지하부 철골 제작공사, 철구조물 공사와 관련 있는 해외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박재현 회장은 국내외 원전산업 분야 및 원전 프로젝트를 진출 동기에 대해 “원자력 발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녹색성장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현재 원전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국가는 모두 32개국으로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랍에미리트, 터키,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2030년까지 새로 건설할 원자력발전소는 430기로 무려 1조 달러에 이르는 규모”라고 강조하고 유아산업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으로 동종기업보다 한발 앞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우수한 한국의 원전기술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박 회장은 “자사의 원자력 발전소에 납품 가능한 범위는 내진1급 강구조물의 구성품과 부속물의 제작, 재료업체로서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내진 강구조물 관련된 금속재료 및 용접재료의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고품질의 시공능력을 국내외 원전 산업계 널리 알릴 수 있고, 이로 인해 국내의 다른 우수한 기업들이 원자력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여 대한민국 원자력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 및 한수원 등 관계 기관에 건의 사항으로 “원전건설 기술에 있어 중요한 것은 관련한 핵심기술과 이에 대한 자격 인증이다. 정부 및 한수원 등 관계 기관에서 핵심기술의 연구와 기자재 지원, 기기납품을 위한 후방지원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기술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건설 기술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수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앞으로 유아산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원전 건설분야의 철강구조물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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