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종합정비창과 ‘방사선안전 분야 MOU’…상호 안전검사 지원, 최신 방호정보 공유키로

방사선원 이용 안전성 증진을 위해 KINS가 군과 손을 잡았다.

2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김무환)과 육군 종합정비창(부대장 김명규)이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방사선 안전검사를 상호 지원해 검사 수행결과 및 교훈을 공유하기 위해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종합정비창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전군(全軍)의 각급 부대에서 허가받은 폭발물 탐지, 항공기 부품결함 확인 등 군사적 목적의 방사선원에 대한 검사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용 방사선원의 규제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하며 군용 방사선원의 안전성 증진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공동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최신 방사선 방호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지식‧정보활동을 통해 방사선원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앞서 김무환 KINS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 원자력·방사선 안전규제 전문기관인 KINS와 우리나라 전군(全軍)의 무기와 장비의 최상위 정비를 담당하는 종합정비창이 보유한 전문성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방사선이용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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