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아프이카 지역에서의 발전 사업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 22일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응궤산(N’Guessan) 씨프렐(Ciprel)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 증진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씨프렐사는 프랑스 부이그 그룹의 투자회사인 피나제스천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코트디부아르에서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전기술의 최초 해외 EPC 사업인 Ciprel Ⅳ Volet B EPC사업의 사업주로서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양사 CEO는 Ciprell Ⅳ Volet B EPC사업의 차질 없는 준공과 후속 해외사업 추진 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응궤산 사장은 앞서 지난 19일 우리나라에 입국해 서인천복합화력과 국내 발전설비 기자재 업체 등을 방문, 한국의 발전산업 인프라를 직접 참관하고 향후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전기술이 수행하고 있는 CIPREL IV Volet B EPC사업은 코트디부아르의 열악한 전력수급 개선을 위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dijan)의 남쪽해안 브리디(Vridi) 석유화학공단 내에 운영 중인 110MW급의 가스터빈에 열회수증기발생기(HRSG) 2대, 스팀터빈(119MW급) 1대 등을 증설해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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