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코리아 임정택 사장 현대重서 안전경영 특강
200여년 역사 안전철학과 안전경영 노하우 전달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으로 꼽히는 ‘듀폰(Dupont)’으로부터 안전경영 노하우를 배웠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듀폰코리아의 임정택 사장을 초청해 ‘안전경영’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12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은 1811년 처음 안전규정을 만든 이후로 안전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철저한 안전규정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듀폰코리아 임정택 사장은 오랜 세월 동안 듀폰이 정착시켜온 안전철학과 지속성장을 위한 안전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는 현대중공업 전 임원과 부서장, 안전업무 담당자 및 협력회사의 대표와 전담 안전요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듀폰은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이룩했고, 업무상 차량을 운전 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행위도 징계 사유가 될 정도로 엄격한 안전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임정택 사장은 1989년 듀폰코리아에 입사한 이후 미국 본사의 재정 및 M&A 담당 임원 등을 거쳐 2011년 4월 듀폰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안전제일 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전경영 쇄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안전환경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협력회사의 안전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해 없는 일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설명: 듀폰코리아 임정택 사장이 21일(목)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현대중공업과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안전경영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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