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시스템즈 Phil VP-Sandra Director, 본지 단독인터뷰
설계-건설-운영-유지보수 단계 정보 ‘플랫폼’으로 전체 공유
성능 저하로 잠재적 문제 영역 사전조치…경제적 안전성 높여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고 이후 전 세계는 ‘안전성 강화’가 최대 이슈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 4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전력플랜트는 물론 건설, 교량, 건축 등 인프라 시설(구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효율성과 안전성은 물론 품질향상을 확보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사업자 혹은 운영자들이 최적의 자본지출수익 및 운영비용 수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지능형 인프라 솔루션이 절실한 때이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의 운영‧기술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PM(에엣와이즈 아이바라 퍼포먼스 매니지먼트, AssetWias Ivara Performance Management) 자산 성과 관리 프로그램은 자산 구현 및 최적화 유지 관리 프로세스 및 규칙을 통합하고 사용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 성능과 안정성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 데이터의 모든 행동, 수집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영국 런던 내 힐튼 런던 메트로폴(Hilton London Metropole) 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4 Conference’에서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 나선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의 필 크리스텐슨 부사장(Phil Christensen VP)과 산드라 디마테오 이사(Sandra DiMatteo Director)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인프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벤틀리만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 필 크리스텐슨(Phil Christensen‧좌측)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부사장(VP)과 산드라 디마테오(Sandra DiMatteo‧우측)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이사(Director)
산드라 이사는 “특히 자산성과 관리를 위해 에셋와이즈(AssetWias)은 현재 기술프로젝트(capex)의 정보 이동성 및 운영개선(opex)을 제공함으로써 인프라 소유주와 이들의 인프라를 설계, 건설 및 운영하는 EPC에 가치를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즉 사용자들은 APM을 사용함으로써 ‘설계-건설’단계와 ‘운영-유지보수’단계의 자산 수명주기를 나눠서 볼 필요가 없어졌고, 대신 이들은 ‘전체 소유 비용’의 관점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필 부장은 “APM은 사용자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에서 저장‧ 분석 및 신속하고 정확한 유지 보수 의사 결정을 내리며 데이터에 따라 행동 할 수 있도록 운영 정보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PM의 기능에 대해 “OEM 사양 및 메뉴얼, 운영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데이터의 히스토리와 이밖에도 많은 곳에 흩어져있어 자동으로 분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뿐 아니라 즉각적인 적용이 어려웠던 운영 및 유지 보수 엔지니어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 등을 즉시 사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드라 이사는 “APM은 단순하게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가진 플랫폼이 아니”라며 “자산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할 뿐 아니라 모든 소스와 모든 조건 데이터를 평가해 권장사항을 사용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드라 이사는 “APM는 오류 및 퍼포먼스 데이터와 자산 상태를 추적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소스를 컴퓨팅 해 수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사일로 시스템에 의존해야 했던 작업을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그는 “특히 지속적으로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부분을 지목해 자산 상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 영역을 사전에 발견, 조치함으로써 사용자의 리스크를 줄여 경제적 손실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문제(사고 등)로 인한 사회적 안심비용(국민들이 불안감)을 줄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산드라 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 원자력발전 시설 및 변전소 등과 같은 전력플랜트 분야의 APM 솔루션이 적용되면 안전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는 APM 솔루션이 적용된 인프라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는 건축설계사나 엔지니어, 건설자와 소유운영업체에게 인프라 지속성을 높이는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벤틀리는 고성능 지능 인프라를 위한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정보 모델링을 극대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벤틀리의 솔루션은 인프라 설계 및 모델링을 위한 마이크로스테이션(MicroStation) 플랫폼, 인프라프로젝트팀 협력과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와이즈(ProjectWise) 플랫폼, 인프라 자산 운영을 위한 에셋와이즈(AssetWise) 플랫폼을 망라하며 상호호환 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전세계 전문적인 서비스로 보완된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는 45여 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연 매출은 6억 달러(한화 약 6000여억 원)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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