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솔루션 통해…제조사들 수명주기 운영 성과 향상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Siemens PLM Software)는 제품 및 공정 수명주기와 공장 디지털 설계의 통합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최신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4 Conference’에서 양사는 벤틀리의 포인트 클라우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 정보 모델링) 개선사항을 3차원 디지털 공장 자동화를 위한 지멘스의 테크노매틱스(Tecnomatix®) 소프트웨어 내 첨단 공정 시뮬레이션 툴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멘스의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용자들은 포인트 클라우드에서 스캐닝을 통해 포착, 생성된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공장의 ‘가동 상황’에서 보다 개선된 공장의 3D 디지털 모델을 이용해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통합 솔루션으로 제조사들은 ▲시공 또는 제품 라인 간섭을 방지해 보다 조기에 생산 ▲모든 잠재적 공장 레이아웃 설정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더 나은 설계 품질과 생산량 증대 ▲완공된 공장 모델의 신속한 생성으로 디지털 공장 모델링과 관련된 시간 및 비용을 절감 ▲완공/가동 상태의 라인 기록을 지원하는 포인트-클라우드 모델 기능으로 공장 및 제품, 공장 수명주기를 통한 운영 성과를 향상시키는 등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벤틀리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이 같은 효용과 정보 이동성, 작업 공정 혁신을 지원하고자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확대했다. 벤틀리의 산업용 BIM 애플리케이션은 ▲파라솔리드(Parasolid®) 소프트웨어 ▲디-큐브드(D-Cubed™) 소프트웨어 ▲JT™데이터 포맷 등 지멘스의 다수 PLM 컴포넌트(Component)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벤틀리의 보텍스 포인트-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다른 지멘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함으로써 시장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파라즈 라비(Faraz Ravi) 벤틀리 플랫폼 솔루션 펠로우는 “현실모델링이라 부르는 솔루션이 제품과 생산 수명주기를 위해 상당한 효용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산업 공장에서 행해지던 간헐적 측정이 거의 연속적인 집중 스캐닝으로 변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텍스 기술이 제공하는 포인트 클라우드의 정보 이동성을 통해 프로젝트와 자산 성능이 모두 개선됐다”며 “특히 제품 및 공정 설계 주기 단축을 구현함으로써 산업의 민첩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알 허프스테틀러(Al Hufstetler) 지멘서 PLM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타깃 고객에게 벤틀리 보텍스 툴을 이용한 우리 소프트웨어의 조기 통합을 소개했으며 긍정적 반응이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완공된 상태의 디지털 공장 설계를 우리의 테크노매틱스 공정 시뮬레이션/기획 제품에 접목함으로써 더해진 가치는 벤틀리 툴을 적용한 데 따른 첫 성과”라며 “공정 기획 및 공장 설계자들은 양사 파트너십으로 보다 빠르고 개선된 반복 작업은 물론 시공 경로와 생산 성과에 대해 더 큰 가시성을 확보하는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Siemens PLM Software)는 세계 굴지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소프트웨어, 시스템 및 서비스 공급업체로 전 세계 900만 건 이상의 라이선스 시트를 공급하며 7만7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본사를 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수천여 기업들이 기획 및 개발부터 생산과 지원에 이르기까지 각 의 수명주기 프로세스를 최적화함으로써 우수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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