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douh El-Shanawany, Global Nuclear Technical Director
King Lee, Nuclear Development Manager
로이드 레지스터 영국 현지, 본지 단독인터뷰
제3자 검증 수행 1년 ‘정부ㆍ한수원’과 긴밀한 협조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는 25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원전 분야만 200명 이상의 공인검사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100여개 업체에 인증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원전검사 전문 기관이다. 특히 ASME(미국기계학회) 원자력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 중심(Global Centre of Excellence)으로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로이드 레지스터그룹은 전 세계의 원자력 산업 발전 및 안전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제3 검증기관 선정 당시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사는 원자력과 무관한 선박용 기기검증 경험을 EQ 실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오해가 뒤따랐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현재, 로이드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로이드사가 꾸린 ‘제3기관 전담팀’에 대한 업계와 정치권의 불신이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이 같은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지난 5일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사 영국 런던 본사를 방문해 맘두 엘-샤나와니(Mamdouh El-Shanawanyㆍ사진 좌) Global Nuclear Technical Director와 킹 리(King Leeㆍ사진 우) Nuclear Development Manager를 비롯해 에너지사업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에 직접 나섰다.

한국에서 찾아 온 기자를 반갑게 맞이한 맘두 엘-샤나와니씨는 가장 먼저 ‘로이드 레지스터’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로이드는 영국에서 독립된 ‘3자 검사기관(ITPIA)’로 지정돼 2010년 영국에 건설 중인 Hinkley C 원전, 1982년부터 현재까지 Sizewell B 원전의 검사기관으로서 설계, 제작 및 설치의 인증 업무를 수행했다. 또 세계적 규모의 발전소 중 하나인 일본의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자력 발전소가 2007년 지진으로 가동 중단됨에 따라 도쿄전력(TEPCO)에 독립적 감사도 시행한 바 있다.

맘두 엘-샤나와니씨는 “로이드는 한국의 원자력발전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도, 중국 등 다른 나라에도 적극적으로 훈련ㆍ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에 특화 돼 적용되는 코드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ㆍ전력산업설비기준)에 대해서도 로이드는 원자력 공인검사원 및 원자력 공인검사감독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킹 리씨는 “로이드는 원자력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격 및 경력을 갖춘 검사원 및 감독원이 항상 높은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3자 검증기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의 신뢰성 및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KHNP)의 기술수준과 로이드의 범세계적인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원자력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킹 리씨는 “로이드는 1970년대 이후부터 40여 년간 미국, 유럽 등 주요 원전국 공인검사 수행하는 등 오랜 전통의 세계적인 검사기관으로 검사ㆍ검증 과정에 대한 공신력를 기업의 가치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는 250년 역사의 세계적인 검사기관으로 특히 원전 분야만 200명 이상의 공인검사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100여개 업체에 인증ㆍ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원전검사 전문기관으로 알고 있다. 특히 원자력 분야 사업현황을 설명해달라.
“(Mamdouh El-Shanawany)질의서 언급했듯이 로이드 레지스터는 민간 원자력발전 분야에 60년 이상 참여하고 있다. 초기 개념에서부터 세부적인 디자인, 설계, 시운전, 작동, 유지 및 해체단계까지 관여하고 있는데 특히 원자력 프로젝트의 안전분야를 지원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자격을 갖춘 기관 중 하나이다. 에너지 안전요구 사항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지구온난화에 대해 사회적 요구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믹스 내에서 민간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궁극적으로 시장과 사회정치학적 역학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우리는 민간원자력발전에 대한 지지자 혹은 반대자가 아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그것의 사용을 장려하지는 않는다. 로이드 레지스터그룹은 기본적으로 공익을 대변하는 비영리자선단체를 기반으로 하며 우리의 고객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지도를 하는 책임을 진다. 우리는 안전프로세스에 대한 독립적 검증 및 확인, 플랜트 및 장비의 평가를 통해 산업에 대해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에서도 원자력발전소 공인검사 업무를 수행 중인데 중국과 일본과 비교해서 한국의 원자력사업 시장성을 평가한다면.
“(Mamdouh El-Shanawany)많은 원자력회사들이 지속적인 개선의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로이드레지스터가 이 부분에 대해 기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가 한국, 중국 및 일본에서 운영자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다. 기타 에너지 분야에서와 같이 민간 원자력 산업 분야에서도 폭넓은 산업의 원자력 시설을 커버한다. 우리는 매우 복잡한 프로세스 내의 입법체제, 자산상태 그리고 업무문화 등의 분야에서 위험관리에 대해서 일관적인 접근 방법을 유지한다. 또 고위험 자산의 핵심운영자들은 로이드 레지스터에서 제공하는 독립적인 기술 감독이 고위험원자력 프로젝트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인식하고 있다.”

-민감한 질문이지만 꼭 해야 할 질문이다. 한국은 지난해 원전 품질서류위조 파문으로 인해 정부에서 ‘품질서류 재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로이드 아시아 에너지검사사업본부에서 ‘제3검증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사업시행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로이드 선정을 두고 뒷말이 많다. 알고 있는가.
“(King Lee)한국수력원자력(KHNP)이 운영하는 원자력 설비에 이전에 설치됐던 안전 기자재(부품)들에 대한 서류위변조 및 불량제품이 설치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우리는 그에 대해 독립적인 검토 및 재검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2013년) 10월부터 한수원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진행 경과를 보고해 오고 있다. 로이드는 허용된 시간 내에 완전하고 통합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지난 1년 업무수행 검토결과 많은 수의 지적사항을 찾아냈고, 한수원측에 우리가 찾아낸 결함부분을 (신뢰성을)강조하기 위해 유럽, 미국을 비롯해 한국의 전문인력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로이드는 원자력 안전의 심사, 평가 및 검증분야에 강력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분석과 데이터, 구조시스템 및 구성요소에 대한 기존기록 검사 등 여러 분야에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전 세계 원자력 프로젝트를 통해 쌓인 로이드의 경험이 바로 한수원 업무를 진행하게 된 이유이다. 우리의 기술적 전문성을 통해 한국정부와 한수원이 한국에서 더 안전한 원자력산업을 이룩하도록 돕고 싶고, 또 도울 수 있다(로이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독립적인 보고 라인을 유지하는 것과 그들의 피드백이 긍정적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함). 아울러 로이드는 KEPIC의 SN(원자력구조)분야와 MN(원자력기계)분야 모두 인증자격을 보유한 유일한 독립된 ‘3자 검사기관’이라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 10월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로이드사가 꾸린 ‘제3기관 전담팀’ 34명 중 한수원 출신을 비롯해 4명의 비리전력자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1명은 재검증 업무에 1년간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로이드 관계자가 일반증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한국 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King Lee)2012년 이후 한국의 원자력산업 상황 등은 본사로 보고되고 있었고 로이드 레지스터 아시아는 2013년 10월부터 한수원의 ‘제3자 검증(검토 및 재검증업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계약상의 의무를 지원하기 위해 로이드 레지스터 아시아는 로이드인증원의 품질시스템전문가, 미국 및 국내기업의 전문가들과 연계했다. 이 통합팀(한국에서 투입된 29명 인원 중 EQ와 SQ는 외부 인력(6명)을 영입해 수행하고 있지만 그 외 검사품목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CGID, QVD 분야는 로이드 내부 인력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음)은 오는 2015년 10월까지 국내 상주하면서 ▲품질서류 대조검사(원본-사본 대조)를 통해 품질서류 위조여부를 확인 ▲제작사ㆍ시험기관이 실시하는 주요 시험과정에 직접 입회하여 시험과정의 적정성을 확인 ▲재검증 과정에서 위조서류를 발견할 경우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및 한수원에 보고ㆍ통보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한국 내 진행 사항을 영국 본사로이드 레지스터 매니지먼트에 보고되고 있다. 물론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3검증 프로젝트에 비리전력자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등의 지적이 있었지만 로이드 레지스터아시아는 프로젝트(제3검증기관) 계약 당시에는 실제로 그와 같은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특히 외국계 기업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함).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들은 다양한 분야(EQ, SQ, CGID, QVD)에 대한 경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로이드 레지스터아시아는 정부와 국회, 한수원측에 관련된 정보와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한국은 품질서류 위조파문으로 ‘성능검증기관’의 역할과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다. 과거 영국에서도 원자력발전 품질서류 위조 관련 사례가 적발된 적이 있었는가. 현재 영국 원전 품질서류 검증체계는 어떤가.
“(Mamdouh El-Shanawany)로이드 레지스터와 자체 글로벌 원자력비즈니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엄격한 도덕기준을 적용한다. 우리의 모든 업무에 높은 기술수준과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계약자에게도 해당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영국의 원전 품질서류 검증체계는 산업 이해관계자와 지역사회에 그 신뢰성을 폭 넓게 제공하기 위해 (로이드와 같은)독립적인 검증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다른 질문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자. 영국은 세계 최초로 상업원전을 운영한 국가로서 현재에도 16기의 원전을 운영 중에 있다. 최근 영국 정부는 기존 노후화된 원자력발전소의 대체 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8GW 규모의 원전 10기를 신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영국 내 배경이 궁금하다.
“(Mamdouh El-Shanawany)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을 비롯해 몇몇의 국가들은 원전폐쇄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영국과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원자력분야는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은 그들 나라가 발전하는데 역동적인 구조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원자력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원자력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많은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먼저 에너지수요증가에 대한 동인은 인구증가 및 산업발전이다. 전기소비량이 2030년에 두 배가 될 것 이라고 에너지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지구온난화 및 화석연료 사용감축에 대한 논의를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원자력발전의 대체연료로서의 측면이 대중적으로 수용을 받고 있다. 특히 경제성 측면에서 원자력발전은 매력적인 에너지원이다. 화석 연료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탄소배출량을 줄여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는 정치적 요인 때문에 원자력발전이 더욱 더 관심을 받게 됐다. 또 다른 요인으로써 원자력발전이 화석연료 발전보다 훨씬 더 낮은 연료가격 영향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자본 비용의 지배를 받는 전기생산비용의 영향이 우라늄가격에 적은 영향만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공급보안측면에서도 석유와 가스수송 과정에서의 취약성 때문에 전기 생산의 또 다른 옵션에 대해 원자력발전 신규건설 논의가 촉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국정부가 신규 원전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전력분야를 민간에 개방하고, 원자력발전의 경우 원전 후보 부지를 제공해 외국 전력회사, 공급사 등의 투자를 유인하고 있다. 이에 한국도 영국 원전사업에 참여하고자 고려중이다. 한국의 원자력산업 경쟁력을 평가한다면.
“(King Lee)원자력 비즈니스의 주요 흐름 중 하나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s)이 유럽에서 북미, 아시아까지로 이전 된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중국 및 인도 등의 나라에 신규건설에 관한 수준 높은 활동의 결과이며 그 나라들의 급속한 산업개발이 토착원자력 기술을 개발 및 수출하려는 열망과 어우러진 결과이다. 여러 다른 나라의 대표들은 원자력분야 확장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들의 규모와 범위는 매우 고무적이다. 만약 이들 계획이 실현된다고 한다면 2030년까지 약 400~500기 원자력발전소가 건설 될 것으로 기대된다. 60여개 신규 국가들이 원자력발전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표시했고, 그중 30여개 국가들이 현지 인프라와 원자력발전을 통합시킬 선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나라는 거의 무(無)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들은 기술적, 법적 기준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기관, 법률 및 지원 공급망 인프라를 포함하는 전체 인프라의 혁명에 직면해 있다. 한국은 이들 국가 중 매우 활성화돼 있는데 특히 자국만의 디자인설계를 갖췄다는 점은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신규 원전건설 사업 못지않게 원자력발전소 해체ㆍ제염 사업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전 해체?제염 사업에서 로이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가.
“(King Lee)현재 한국 내에서도 노후 원전에 대한 수명연장(월성원전 1호기, 고리원전 1호기)과 해체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자력발전소가 설계되고 건설될 때 해당 인프라가 운영되고 해체되는 전 수명주기에 거쳐 엄격한 안전규제를 적용 받게 된다. 이에 독립적인 검증은 안전에 대한 산업협력을 도모하며 정부가 원자력산업, 심지어는 해체단계에서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자원을 사용한다는 인식을 공공에게 줄 수 있다. 원자력발전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방사성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이 문제는 원자력폐기물을 안전하게 제거, 운송 및 폐기하는 문제에 대해 가장 중요한 장애의 하나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들이 이 중요한 단계에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 정부와 주요 단체에서 원자력 폐기물관리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근을 위해 상당수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이러한 연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산업계가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충분히 교육받고 자격을 갖춘 인원들을 양성하고, 고용해 원자력발전을 확장 시켜나가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이며 이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원자력발전의 효율성 및 가능성은 자산소유자 및 공급자들에게 언제나 중요한 영역이며 발전효율성은 25~30%이다. 이는 현대화 및 수명연장에 있어서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한다.”

-Mamdouh El-Shanawany씨는 2008년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해석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가 전반적으로 ‘안전성 강화’가 이슈이다.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Mamdouh El-Shanawany)에너지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전 및 환경영향과 더불어 운영 효율성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원자력안전관리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중국 및 한국의 예로 들어 봤을 때, 대부분의 나라들이 안전사고(체르노빌, 3M, 후쿠시마원전 등)를 통해 얻은 교훈을 잘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으로 위험관리전략을 재논의 한다. 가장 성공적인 규제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및 회사성공사례로 충분히 적용 될 수 있다. 영국, 중국 및 다른 나라에 제안된 제3세대 설비는 현재 30년 이상의 운영유산에 비해서 더 선진화된 안전시스템을 설계에 적용한다. 그러나 미래의 원자력에너지에 대해서는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세계는 에너지안전, 에너지고갈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개별설비의 안정성 영향과 운행 중위험이 적정한지에 대해 원자력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한발 앞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는 기술적이기보다는 훨씬 더 사회정치학적 질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원자력은 언제나 안전에 최고로 집중해야 한다. 많은 신규원전국가는 규제, 안전 및 관련 검증기관 등과 같은 법적인프라가 부족하다. 또 이러한 기술적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는 운영회사들이 국제원자력발전에서 요구하는 안전문화를 원자력 공급망의 전 단계에 거쳐 구축해야 한다. 이 부분이 로이드 레지스터 전문가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영국은 여러 방면에서 보건 및 안전규제, 엄격한 사고분석 등을 통해 안전성을 제고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로이드 레지스터는 선급 및 에너지 분야의 연구, 조사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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