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세계적인 전력엔지니어링 회사인 독일 지멘스와 ‘ESS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9일 독일 바이에른(Bayern)주 에를랑겐(Erlangen)에 위치한 지멘스 본사에서 지멘스 에너지관리(Energy Management) 사업본부의 중압 시스템(Medium voltage & System) 사업 담당인 스테판 메이(Stephan May) CEO와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LG화학은 향후 지멘스가 추진하는 ESS사업에서 우선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으며 지멘스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ESS 시장은 2013년 16조원에서 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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