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 마련…에너지팜서 19일 오후 5시부터 진행

‘2014 동리목월문학상’에서 소설부문 동리문학상을 수상한 복거일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오는 19일 종로 YMCA 1층 ‘에너지 팜’에서 올해 수상자인 소설가 복거일씨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복거일 작가의 ‘나의 문학이야기’라는 주제의 강연과 함께 독자들과의 대화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는 커피와 스낵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동리목월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를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열린 시상식에서 동리문학상에 복거일 작가, 목월문학상에 김명인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복거일 작가는 그의 자전적 소설의 완결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를 통해 일상의 서정과 세상사에 대한 한가로운 걱정이 어울려 소설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았다.

경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동리목월문학상은 1억4000만원(시, 소설 각 7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역 출신인 동리, 목월 선생의 문학정신 계승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수상금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한수원은 한강수력본부를 통해 춘천 출신 작가 김유정씨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김유정 문학상을 2007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향후 수상 작가들을 초청해 독자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주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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