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본부, 제9회 행복음악회…한해 행복한 마무리 연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아홉 번째 행복음악회를 18일 오후7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복음악회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첼리스트를 지냈던 양욱진과 가야금 3중주 연주단 ‘나비야’, 부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모로제 성악연구회가 참여해 국악과 클래식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양욱진은 체코 출신 데이비드 포퍼의 ‘헝가리안 렙소디’와 독일 작곡가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등 아름답고 잔잔한 선율로 청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을 연주한다.

또 아모르제 성악연구회는 ‘무제타의 왈츠’,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오, 거룩한 밤’ 등 독창과 합창으로 연말 분위기를 띄우고, 가야금 3중주단 나비야도 ‘홍헤야’, ‘동요메들리’, ‘비틀즈 히트곡과 캐롤’ 연주로 흥을 돋운다.

고리본부는 지난 2월 19일 제1회 수요행복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발전소 직원‧가족이 음악회로 소통하는 자리를 매달 만들었다. 특히 아홉 차례 수요행복음악회를 통해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스킨십 강화로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고리본부’를 실천하고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중본 고리원전본부장은 “수요행복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자리를 통해 올 한해 지역주민에게 진심을 담아 마음으로 다가서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음에서 마음을 잇는 감성소통으로 지역주민들께 한 발짝씩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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