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학생 40여 명에 매년 1500만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발전설비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남공업고등학교에 매년 거액의 장학금과 원자력교육 등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원자력 및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인재개발원(원장 박동원)은 원자력발전설비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남공업고등학교(교장 예석수)의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40여명에게 매년 1,000~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2012년 10월에 경남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원자력의 이해를 위한 특강을 실시하며, 원자력발전 시스템에 대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밸브류 30여점(1억여 원 상당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재학생들의 원자력에 대한 접근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원자력 연구소의 연구원을 초빙해 올 7월 10일부터 11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한수원 인재개발원은 경남공업고등학교 2학년 321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발전 시스템 실무교육을 한수원 인재개발원 실무교육센터에서 자체 원자력 발전 설비 실습 장비를 이용하여 올 5월 26일부터 3일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올 12월 16일에 경남공업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이병식 글로벌 교육센터장 , 교육기획팀 강장두 팀장, 이주영 차장, 김병호 과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이에 힘입어 경남공업고등학교는 올해 국가기술자격 취득률100%를 달성했으며, 또한 한수원에 2명과 부산광역시청 공무원에도 2명이 합격하는 등 3학년 학생들의 취업률도 60%에달하는 우수한 취업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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