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국내 최대 원자력전문 산업단지 건설
울산주력산업 연계 육로 ㆍ 해상 천혜의 입지 조건
‘원자력해체센터 유치’ 22만 군민 유치위원회구성

울주군은 동북아시아 가운데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해 오름의 고장이며 가지산과 신불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준령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명품 고장으로 유명하다.

울주군은 2008년 10월 민선 4대에 이어 2010년 민선 5대 울주군수로 취임한 신장열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860여명의 공무원들이 22만여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가공단인 온산공단과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는 울주군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도·농복합도시로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등 세계적인 선사시대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문화관광의 도시이기도 하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역동적이면서 희망이 넘치는 울주군은 산업중심도시, 교육도시, 친환경도시로서 자리매김하여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모범적인 도·농 복합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는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만나 단독 인터뷰하면서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울산의 주역산업과 연계하여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및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 조성에 관해 들어봤다.

울주군청 군수실에서 만난 신장열 군수는 첫 인상이 포근하지만 강력한 리더십과 생생한 눈빛을 뿜어내는 카리스마를 갖춘 단체장이란 인상이 강했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본지 기자와 동행한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홍성희 회장과 환담하면서 울주군이 왜 ‘원자력 및 에너지 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과 함께 야심찬 청사진과 미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풀어놓았다.

먼저 신 군수는 울주군은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군민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울주군은 울산의 주력산업과 연계하여 올해 ‘에너지융합 산업단지’조성과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군수는 무엇보다는 “울주군은 현재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이 성숙기를 지나고 있고 산업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존 주력산업을 구조고도화하고 신산업 육성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및 에너지 관련 신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신 군수는 “울주군 지역 인근에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하여 1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소재 하고 있으며, 또한, 원전관련 기관 및 연수센터도 설립될 예정이기 때문에 산학연 컬렉션이 이루어진 새로운 패러다임 산업단지를 조성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원전 발전소 주변에 원자력 및 에너지 관련 기업체의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인구 30만 미래의 지역사회 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은 지역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하는 한편, 이미 들어선  울주 지역은 원전으로 계속적인 반목과 갈등보다는 원전을 활용한 특화된 산업단지 건설로 원전 주변지역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신 군수의 야심찬 청사진이다.

울주군이 공영개발 형태로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및 에너지융합 산업단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면적이 1,037천㎡(산업시설 506, 연구시설 136, 지원시설 등 395)이며  총사업비가 1,889억 원 규모이고, 군비 50억원, 원전특별지원금 800억원, 민간자본(선분양) 1,0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원자력 및 에너지융합산업단지이다.

울주군은  향후계획으로 중앙투자심사 통과(2015. 2월)를 거친 후, 실시설계용역 착수(2015. 6월)에 나서 산업단지 승인 및 관련기관 협의 완료(선분양 실시 2016. 3월 ), 편입부지 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착공(2016. 5월), 단지조성공사 준공(기업체 입주 2018. 6월)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울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및 에너지융합산업단지’는 국도 31호선에 인접한 양호한 교통조건과  해양과 어울리는 휴양형 정주공간을 갖춘 산업단지로서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춘 산업단지”라고 강조하면서 입주업체들에게 전기료 감면, 공장구입부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융합 산업단지’는 원자력산업 관련 기업 중심으로 전기장비제조업, 금속가공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원자력, 전기, 전자, 비철금속 등 이(異)업종간의 시너지 효과와 지역경제의 기여도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했다.

“신고리 원전 인근의 입지조건의 장점을 최대한 고려하여 원자력 및 에너지융합 산업군과 연구지원산업군을 유치 예정이다. 희망기업 수요 등을 감안한 업종배치계획을 수립하여  단순한 공장부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 아닌 원자력 및 에너지 융합 관련과 기자재, 부품 등 기업체 유치로  물류비 절감과 생산기간 단축으로 원자력 및 에너지 관련 연구단지의 연구지원 기능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신 군수는 힘을 주었다.

특히 신 군수는 부산, 영덕, 삼척 등 지자체들이 과열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자력해체센터 유치’와 연계하여 뼈있는 충고도 빠트리지 않았다.

“본 산업단지내 원자력해체센터 입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울주군은 원자력해체센터 유치를 위해 서생지역을 시작으로 유치운동 확대 중이며 원자력해체센터 유치 운동과 연계하여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으로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도모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비쳤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내 원자력해체센터 유치를 위해  서생면 주민들 중심으로 울산시, 의회, 지역출신 정치권과 연계한 유치운동 전개하는 원자력해체센터 유치위원회 출범해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주군은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따른 지역경제는 생산유발효과 1,541억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641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069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군수는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를 만들기 위해서 22만 울주군민과 860여 공무원들의 일치된 단결과 한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 군의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는 물론 수출 실적을 자랑하여 무한한 가능성과 높은 경쟁력을 가진 도시”라고 밝히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높은 도시로 발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학력
2002. 울산대학교 지역개발학 학사
2004.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축및도시설계학 석사

경력
1979.09 ­ 1980.09 경남 양산군(7급 공채 합격)
1980.09 ­ 1991.12 경남 내무국 회계과·주택과
1991.12 ­ 1993.05 울주군 건축과장
1993.05 ­ 1994.02 울산시 중구 건축과장
1995.08 ­ 1998.09 울산시 도시국 주택과장
1998.09 ­ 1999.08 울산시 종합개발본부 건축과장
1999.08 ­ 2002.01 울산시 도시국 도시미관과장
2002.01 ­ 2004.07 울산시 남구 건설도시국장
2004.07 ­ 2005.07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시설부장
2005.07 ­ 2007.07 울산시 도시국장, 종합건설본부장(06. 7.20)
2007.07.20 울주군 부군수(지방부이사관)
2008.10.30 민선4대 울주군수 취임
2010.07.01 민선5대 울주군수 취임

상훈1987. 국무총리 표창
2004.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포상(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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