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let 통해 자산성과 모델링 AssetWise 확대해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종합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지난 13일 웹기반운영 분석솔루션 아뮬렛(Amulet)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영국의 C3글로벌(global)사를 인수했다.

인프라 자산을 위한 구성 관리, 자산 상태 모니터링, 검사, 유지관리, 준수 업무를 지원하는 벤틀리의 애셋와이즈(AssetWise) 플랫폼이 애셋와이즈 아뮬렛(AssetWise Amulet)을 통해 자산 성과 관리가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의 통찰력을 실현해 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애셋와이즈 아뮬렛은 예측 가능한 규범적 분석을 적용하는 데 있어 이 제품만의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며, 산업규모에 맞도록 분석툴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어 적시에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가트너(Gartner)는 2014년 8월 발간한 ‘산업 분석이 디지털 기업의 빅 데이터에 대변혁을 일으키다’ 보고서에서 C3글로벌을 디지털 기업들을 돕는 산업 분석 변환의 주역으로 인정한 바 있다. 상하수도, 유틸리티, 석유및 가스, 송전시스템 등 아뮬렛 운영 분석의 이점을 누리는 수많은 인프라 직영기업들이 있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뱁콕(Babcock), BP, 체브롤(Chevron), 단포스(Danfoss), 에머슨(Emerson), MWH,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 사우스오스트리언워터(South Australian Water), 토탈(Total) 등이 있다.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회장은 “아뮬렛 인수를 통해 벤틀리는 인프라 자산 성과 향상을 위한 설계 모델링, 건설 모델링, 현실 모델링 활용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BIM 발전을 이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렉 회장은 “벤틀리의 시장 선도적인 엔지니어링 분석 포트폴리오로 아뮬렛의 검증되고 강력한 운영 분석을 구성할 수 있으므로 적시에 운영 관련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자산 성과 모델링을 통해 옵셔니어링(optioneering)을 확대할 수 있으며, 이로써 엔지니어링을 넘어서 관련된 환경 및 경제적인 상황까지 사전에 예측해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셋와이즈 아뮬렛은 쉬운 구성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사용자도 인프라 운영 요구사항에 맞춘 복잡한 어플리케이션들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정보 기술(IT)과 운영 기술(OT)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며, 사업 절차의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분석이 필수요소가 되도록 해준다.

특히 구성이 쉬운 애셋와이즈 아뮬렛의 대화형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자체 운영기업들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정황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 결과를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지니게 된다.

아울러 애셋와이즈 아뮬렛은 SQL 또는 오라클(Oracle)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대기업 데이터 저장소, 산업 데이터 저장소, 제어 시스템 뿐 아니라 유지관리 및 작업 지시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외부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들에서 생성된 ‘빅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하도록 설계됐다. 이 데이터는 구조화되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시스템 데이터, 사진, 비디오, 로그 북,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파일, 이벤트 실패, 스캔한 노트, 목격한 이벤트 등 다양할 수 있다.

정보 기술(IT) 및 운영 기술(OT) 시스템의 데이터가 캡처 및 종합해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기업 원칙, 모델, 지식을 적용해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운영 성과에 대한 보다 개선된 보기와 이해를 제공한다. 애셋와이즈 인증을 받은 SAP EAM, IBM Maximo, Oracle eAM 통합과 함께 애셋와이즈 아뮬렛은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 운영 위험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ARC(ARC Advisory Group)의 선임분석가인 폴라 할리우드(Paula Hollywood)는 이번 인수에 대해 “앞선 분석은 운영 기술과 정보 기술 간의 장벽을 무너뜨려서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촉진해 자산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벤틀리의 C3글로벌 인수는 고객사들의 자산 성과 최적화와 기업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한 산업 규모의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선도적인 지표”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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