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주최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15’가 20개국 200개사 550부스 규모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SWEET 2015(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5)’는 태양광·열, 풍력, 지열, 해양에너지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에너지효율 분야 특화 전시회이다.

산업부로부터 8년 연속 ‘유망전시회’로 선정됐으며,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9년 연속 ‘국제 인증 전시회’로 지정된 공신력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3억 6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지난 9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니안툰 미얀마 양곤시 전기전력부 장관(전 경제담당 부통령), 앤드류 다카 태평양 전력협회 이사, 비자이신 A. 바겔라 인도 구자라트 에너지본부장 등 20개국 10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가 될 전망이다.

또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에너지 공기업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전시회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장에는 전남의 태양광, 풍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전라남도 홍보부스를 중심으로 호주 최대의 태양열 온수난방 업체인 쏠라하트와 찰스쿡슨, 미국 90년 전통의 태양열업체 림, 중국의 광텅솔라, 필리핀의 IBH 등 해외 유수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 웅진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 및 발전 6사, 풍력기술 전문업체 유니슨과 한국해상풍력,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들도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한계와 극복 방안’, 제도적 보완점에 대한 주제로 노영민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국회 신성장포럼과 국제 알콜 연료 심포지엄,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의 춘계 학술대회 등 많은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어 기업과 연구기관의 관심이 뜨겁다.

범진선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SWEET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학술 교류의 장이자, 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전남 에너지산업을 육성,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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