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공 - “원전 로봇으로 비상사태 사전 완벽히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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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공 - “원전 로봇으로 비상사태 사전 완벽히 대비한다”
  • 이석우 기자
  • 승인 2015.07.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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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노즐 댐 작업 ㆍ 핵연료 교환기 정비ㆍ 장애물 극복 모니터링 로봇 국산화
고 방사선 구역환경 주행 사진, 방사선 수치, 오도, 압력 모니터링 결과 전송

원자력 발전 및 화력발전 특수기기의 설계 ㆍ제작 ㆍ 수리 ㆍ 공사 전문기업인 첨단기공(대표 공준식)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계속운전에 따른 가동 후 정비주기가 필요한 설비의 오버 홀(OVER HAUL) 정비 시 원자력 안전운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품의 기기수리, 정비, 원전 부품의 국산화 개발,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안전한 운영과 정비를 위한 설비의 개발과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전업계 강소기업(强小企業)이다.

경북 울진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첨단기공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박사, 기술사, 석사, 학사 등 연구개발인력(5명), 품질관리 인력(2명), 기술영업관리(2명), 기능인력(4명) 등 연구개발인력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현재 원전 정비로봇 개발의 선두에 서겠다는 각오 아래 각종 Design Tool을 활용한 3D Simulation, Structural Analysis를 통한 제작 결과물의 사전확인을 거쳐 시행착오를 사전예방하고 원전관련 특허 20여종을 보유한 연구중심 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1995년 첨단기공을 설립한 공준식 대표는 당시 직장에서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기기수리, 정비, 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관련 업무를 12년간 직접 주관하며, 선진국인 일본, 이탈리아, 독일 등의 회사들과 기술제휴, 기술연수 과정에서 보고 배우고 접한 기술들과 많은 격차가 있음을 뼈저리게 깨달고, 우리나라 원전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청춘과 젊음을 받친 원전인(原電人)으로 평판이 자자하다.

특히 2011년 세계를 공포로 몰고 온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는 원전의 안전적 운영에 발 빠른 대책을 강구하고, 원전 방사능 누출 우려가 높은 종사자들의 작업회피로 인한 불안정한 정비에 로봇활용 대책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첨단기공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용합원천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원전 고 방사선 구역 작업로봇 개발’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도움과 중소기업, 대기업, 학계가 하나가 되어 원전 방사선 피폭 위험을 극복하며 작업 할 수 있는 3종의 원전 작업 로봇개발 에 착수, 3년여 만인 2014년 말 개발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3종의 원전 로봇은 국내 원전의 고 방사선 구역 정비와 후쿠시마 원전폭발과 같은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고 방사선이 방출되는 긴박한 사고 시, 로봇을 원전 내부로 투입하여 파괴환경, 방사선 량, 압력, 온도, 습도 등 모니터링 결과를 로봇이 원전 외부로 전송하여 안전한 곳에서 사고의 초기대응을 수행함으로써 초기대응 미비로 인류의 대재앙을 안겨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폭발과 같은 전처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첨단로봇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첨단기공이 국산화한 원전로봇은 △ S/G 노즐 댐 작업로봇 △ 핵연료 교환기 정비 로봇 △ 장애물 극복 모니터링 로봇 등 3종류를 눈 여겨 볼만하다.

먼저 S/G 노즐 댐 작업로봇은 원자로 냉각수 라인과 연결된 증기발생기를 정비할 때, 원자로 냉각수의 증기발생기 안으로 잔 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노즐 댐 정비 시,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장비다.

또한 핵연료 교환기 정비 로봇은 중수로 핵연료 교환 작업을 할 때 고소위치의 핵연료 교환기의 이상 발생 시 수작업 공구에 의한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을 예방하기 위한 전용로봇이다.

장애물 극복 모니터링 로봇은 후쿠시마 폭발을 가정한 주변 고 방사선 구역 파괴환경을 주행하며 사진, 방사선 수치, 온도, 압력 등을 모니터링 결과를 전송하는 로봇이다.

이들 3종류의 원전로봇은 과거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자력발전소 보유 국가들의 원전을 바라보는 시각이 180도로 달라진 시점에서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준식 대표는 “원전이 인류에 꼭 필요하다면 우선, 방사선 누출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원전 운영과 정비 시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작업에 무인화 로봇을 적용하여 위험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 대표는 “따라서 당사는 우선적으로 인력작업을 회피하고 있는 고 방사선 구역 작업용 로봇 3종의 개발을 착수하여 완성단계에 있으며, 당사의 로봇이 100% 완성되면 국내 원전은 물론 해외 원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첨단기공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7월 독일 퀠른에서 열린 ‘Pqwer Gen Europe 2014’ 전력박람회에 초청돼 S/G 노즐 댐 작업로봇, 핵연료 교환기 정비로봇, 장애물 극복 모니터링 로봇을 전시하고, 전 세계 전력사 관계자들과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준식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원전 정비로봇을 국내 원전에 적용하여 기술을 인정받아 정부의 해외원전 수주 시 원전정비로봇을 내세워 ‘대한민국 원전기술의 바로미터’가 되어 원전 운영 로봇생산의 선두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